2학기엔 거리두기 2단계까지 전면등교
2학기엔 거리두기 2단계까지 전면등교
  • 임명진
  • 승인 2021.06.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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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밀집 기준도 4단계 개편, 확진자 1000명 이하면 전면등교
내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개편되면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교 밀집도 기준도 달라진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2학기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4단계 개편안의 1·2단계에서는 전면 등교가 가능해진다. 4단계 개편안은 7월 초 적용 예정이나 대부분 학교가 내달 12일께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점을 고려해 학교별 2학기 시작 시점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4단계로 개편된 새로운 학교밀집도 기준에 따르면 △1단계는 전국에서 확진자가 500명 미만, 수도권은 250명 미만일 경우 △2단계는 전국에서 확진자가 500명, 수도권은 250명 이상 발생했을 경우 △3단계는 전국에서 확진자가 1000명 이상, 수도권 500명 이상 △가장 강도가 강한 4단계는 신설됐으며 전국에서 확진자가 2000명 이상 발생했을 경우다. 이때는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1단계에서는 모든 학교·모든 학생이 전면 등교수업을 실시하고 거리두기 2단계는 가급적 전면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지역별 여건에 따라 2/3 수준의 밀집도 조정도 가능하다.

교육부는 “1학기와 같이 전면 등교가 어려운 상황이 되더라도 밀집도 제외를 통한 유치원 재원생 및 초등 1·2학년의 매일등교와 소규모학교·특수학교 등의 전면등교도 변경된 거리두기 2·3단계에서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면 등교시 방역 취약요소로 꼽히는 급식 방역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거리두기 1, 2단계에서는 칸막이 있는 경우에는 모든 자리에 착석 또는 한 칸 띄어 앉을 수 있고, 칸막이가 없는 경우에는 1m이상의 거리두기를 유지하거나 한 칸 띄어 앉기를 해야 한다.

3단계는 식탁 칸막이가 설치되고 한 칸 띄어 앉기도 병행된다. 간편식 등 식단이 조정되는 단계적 급식도 실시한다. 4단계는 원격수업으로 급식이 전면 중단된다.

백신 접종의 경우 8월까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고3 학생 등 대입 수험생 접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입시 담당 대학관계자와 대입 예체능, 학원강사 등의 우선접종도 협의 중이다.

한편 교육부가 전국의 학부모, 교원, 학생 대상으로 총 165만 2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2학기 등교 확대 추진에 대한 긍정적 응답은 보통 응답을 포함해 81.4%(65.7%)로 나타났으며, 설문 대상별로는 학부모 90.5%(77.7%), 교원 70.3%(52.4%), 학생 69.7%(49.7%)로 집계됐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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