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년비서관에 25세 대학생 박성민씨 내정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25세 대학생 박성민씨 내정
  • 이홍구
  • 승인 2021.06.21 18: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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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이준석 바람이 거센 가운데 25세 대학생이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청년비서관에 대학생인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각각 내정했다. 또 교육비서관에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발탁했다.

박성민 청년비서관은 1996년생으로 올해 25세다. 문재인 정부 들어 최연소 청와대 비서관이다. 그는 비서관직 수행을 위해 휴학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대 국문과를 다니다 고려대 국문과에 편입했다. 87년 민주화 이후 최연소이자 최초의 대학생 비서관으로 알려졌다. ‘20대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1급 상당 고위공무원에 임명되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민주당 최고위원 활동과정에서 강한 페미니즘 성향의 발언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정치권에선 ‘이준석 현상’을 의식한 청와대가 20대를 비서관으로 파격 발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한규 정무비서관은 서울대 정치학과와 사법시험(41회) 출신으로, 민주당 법률대변인을 지냈다. 지난해 총선에서 서울 강남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정무비서관은 여야 정치권과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전직 국회의원이 맡는 게 관행이지만 김 비서관의 경우 의정 경험이 없다.

이승복 교육비서관은 연세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행시(35회)를 거쳐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대변인·대학지원관·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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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리 2021-06-22 02:19:59
이건 진짜 너무 아닌거 같아요...문재인 정부는 진짜 생각을 아예 안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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