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육회 펜싱팀, 창단 6개월 만에 전국 준우승
경남체육회 펜싱팀, 창단 6개월 만에 전국 준우승
  • 박성민
  • 승인 2021.06.22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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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반년만에 전국2위, 감정이 북받쳐 울컥했습니다.”

경남체육회 펜싱팀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남 해남군 동백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펜싱 일반부 남자 에뻬 단체 2위’를 달성했다.

경남체육회 펜싱팀은 준결승에서 강호 부산시청을 45-44로 꺾어 펜싱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결승전에서 분전했으나국내 최강 경기도 화성시청에 32-45로 아쉽게 패해 우승은 다음으로 기약했다. 경남체육회팀으로 출전해 호성적을 거둔 정세윤선수와 임호, 임강은선수가 펜싱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경남체육회의 전국대회 준우승은 창단한지 겨우 6개월 만에 이뤄낸 기적 같은 쾌거다. 대학을 갓 졸업한 경남의 어린 세검객이 전통의 명문 실업팀들을 상대로 배짱넘치는 경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다. 후보선수가 부족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불철주야 열심히 훈련했고 경남 펜싱 발전을 위해 실업팀을 창단한 경남체육회의 도움도 컸다.

펜싱팀은 이제 다시 새로운 목표를 준비하고 있다.

당장, 오는 10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 경상남도가 상위권에 입상할 수 있도록 이바지 해야 하는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다.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않다. 우수한지역인재 영입을 통해 팀구성을 완벽히 하고 좀 더 체계적인 훈련을 지도할 수 있는 전문지도자와 도와 지자체,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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