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어업자원증강 위해 감성돔 어린고기 20만마리 방류
창원시, 어업자원증강 위해 감성돔 어린고기 20만마리 방류
  • 이은수
  • 승인 2021.06.23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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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지난 22일 감소된 어업자원의 증강·회복 그리고 어업인 소득 증가를 위해 어촌계원들, 지역 자율관리공동체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 감성돔 약 20만 마리를 마산합포구 욱곡·이창, 진해구 화도 해역에 방류했다.

감성돔은 수심 50m 이내 바닥이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거나 암초지대인 연안에 주로 서식한다. 우리나라 서·남해, 일본 북해도 이남, 동중국해 등에 분포하는 내만성 어종으로 큰 이동은 없으며, 겨울철에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산란기는 3~7월로 해저지형이 비교적 복잡한 곳에 산란하며, 5~6년이 되면 대부분 성숙하는데 특이하게도 어릴 때 암수한몸이다가 2~3년생 시기에 정소가 발달한 수컷으로 변하고, 4~5년생이 되면 난소가 발달하여 암컷의 수가 많아진다.

감성돔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가 금어기이며, 전장 25cm 이하는 포획·채취·보관·판매해서는 안된다. 시는 이번에 방류한 어린 고기에 대해 일정 기간 포획·채취 행위를 금지하는 한편 불법 어업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 또한 강화할 방침이다.

강호권 창원시 수산과장은 “우리 해역에 잘 맞고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수산 종자 방류로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방류 효과 상승을 위해 수산자원 포획·채취 금지 기간·체장·체중 등을 지키는 준법 행위 또한 중요하다며 수산자원 보호에 어업인, 낚시객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 어촌계원 등이 어린 감성돔을 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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