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집중호우 대비 사전점검
[농사메모]집중호우 대비 사전점검
  • 경남일보
  • 승인 2021.06.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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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중간 물 떼기로 무효분얼을 억제하고 집중호우 대비 논·밭두렁 등을 사전점검하며 콩 북주기, 고추 웃거름 등 포장 관리에 신경 쓰고, 과종별 과원 관리와 국화 수확시기에 맞춘 해가림, 장미 병해충 예방에 힘쓴다.

◇벼농사=중간 물 떼기 시기는 이삭 패기 전 40일부터 30일 사이에, 배수가 좋은 사양토는 5~7일간 논바닥에 가벼운 실금이 갈 정도로 하고, 배수가 잘 안 되는 점질토양에서는 7~10일 정도 비교적 오래두어 금이 크게 가게 한다.

멸강나방은 중국에서 날아와서 피해를 주는 비래해충으로 목초, 옥수수 등에 발생하며, 올해는 유입시기가 지난해보다 빠르고 그 수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에 따라 영농현장에서는 수시 예찰과 방제를 한다.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논·밭두렁, 제방 등이 무너지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배수로 잡초제거 및 배수시설을 정비하여 빗물이 원활히 빠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밭작물=콩, 참깨 등 밭작물이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경사지 밭은 풀이나 부직포 등을 깔아 집중호우에 의한 토양유실을 방지하며, 참깨는 줄 지주를 설치하여 쓰러지는 것을 막는다.

콩 북주기 작업은 김매기와 겸하여 파종 후 30~40일경에 실시하되 늦어도 꽃이 피기 10일 전까지는 마치도록 한다.

콩 북주기는 토양 통기성을 좋게 하고 뿌리 발생을 많게 하여 쓰러짐 방지와 13% 수량증대효과까지 있으므로 콩 가운뎃줄기의 제1본잎 마디까지 덮이도록 해준다.

◇채소=장마에 대비하여 고추밭 배수로 정비와 지주대를 보강하고, 2차 웃거름은 1차를 주고 한 달 후에 주며 웃거름 주는 비료양은 생육상태에 따라 적정량을 시용한다.

총채벌레는 약충, 성충이 모두 기주식물의 순, 꽃 또는 잎을 흡즙하므로 고추밭에 황색점착트랩을 설치하고 발생량을 예찰하여 초기에 방제한다.

시설채소는 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환기를 잘하여 하우스 안의 온도가 30℃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하고, 수확은 오전 또는 오후 늦게 신선할 때 한다.

◇과수=과수화상병 도내유입 방지를 위하여 타 과원 및 외부인 출입금지, 타 도의 기주식물 유입차단, 묘목 도입시 이력관리, 작업자 및 도구 소독 등 예방 방역수칙을 지킨다.

사과는 나무 내부의 웃자란 신초를 과감히 제거하거나 유인하고 관수 및 배수를 통한 토양 내 적습유지로 과실비대를 촉진한다.

배는 심경과 유기물 증시로 뿌리활성을 높여 양수분 흡수율을 높이고 가리질 시비를 통해 과도한 신초신장 방지와 과실비대 및 당 함량 증진한다.

단감은 주기적인 관수로 양수분의 균형을 유지하여 꼭지들림과를 예방하고 햇빛에 노출된 과실의 일소피해 방지를 위하여 도장성 가지를 유인하여 활용토록 한다.

◇화훼=7월 중순 이후 수확할 국화는 6시~19시까지 해가림을 실시하여 고온에 의한 ‘기형화’와 ‘버들눈(중심화가 미숙한 꽃눈으로 발달)’ 발생을 예방한다.

장미는 응애, 총채벌레, 잿빛곰팡이병 등 병해충 발생이 많아지므로 주기적으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여 예방한다. 특히 장마철에는 잎이 모두 낙엽이 되는 ‘노균병’ 예방과 방제를 철저히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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