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업계 최초 비대면 비파괴 품질 검사 기술 개발
대우조선해양, 업계 최초 비대면 비파괴 품질 검사 기술 개발
  • 배창일
  • 승인 2021.07.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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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선박과 해양플랜트 용접부 품질을 평가하는 방사선 시험용 필름이 없는 디지털 RT 기술을 개발했고, 그 시험 결과를 비대면으로 선급의 승인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또 이 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해 세계 메이저 5대 선급과 함께 현장 촬영부터 최종 승인까지 비대면 디지털로 진행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 협약식(MOU)도 가졌다.

지금까지 조선업체에서는 선박과 해양플랜트 건조에 필요한 용접부의 결함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필름을 활용한 아날로그 방식의 RT 검사 기술을 적용해 왔다. 필름을 사용할 경우 촬영 범위가 좁아 한 구역의 용접부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수 매의 필름 촬영을 해야 했고, 방사선 조사기의 설치와 제거, 수차례 필름 설치와 제거 등 장시간의 반복 작업으로 인해 방사선에 노출될 위험도 많았다.

그동안의 경우 선급 검사원과 사전 약속 후 대면으로 용접부를 촬영한 필름을 직접 확인한 뒤 합격 승인을 받았다. 새로 개발된 기술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듯이 장비만 설치하면 연속으로 RT검사가 가능하고, 용접품질을 모니터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촬영 즉시 용접의 품질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이번 5대 메이저 선급과의 협약식을 통해 비대면 승인까지 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대우조선해양과 메이저 5대선급이 디지털 방사선투과검사 비대면 전자 승인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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