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장마철 호우대비 배수 시설 정비
[농사메모]장마철 호우대비 배수 시설 정비
  • 경남일보
  • 승인 2021.07.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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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호우대비 논·밭 배수 시설을 정비하고 수확량 확보를 위한 콩 순지르기와 고구마 덩굴쪼김병 예방에 신경 쓰고, 고추 병해충 방제와 포장관리, 과수화상병 도내유입방지, 고온기 가축사료 급여 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논·밭두렁, 제방 등 사전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배수로 잡초제거 및 배수시설을 정비하여 빗물이 원활히 빠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벼논이 물에 잠겼을 때 서둘러 벼 잎 끝만이라도 물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 빼기를 실시하고, 물이 빠질 때는 벼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이 제거 되도록 한다.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로 걸러대기를 하여 뿌리 활력을 촉진시키고, 도열병, 흰잎마름병, 멸구류 등 병해충에 대한 예방위주 방제를 위해 시기별 농작물병해충발생정보에 따라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밭작물=콩은 밀식하였거나, 거름기가 많은 포장, 생육이 왕성해 웃자라 쓰러짐 피해의 우려가 있을 때는 본엽 5~7매(개화기 전)때 순지르기를 하며 키가 작거나 늦게 심었을 경우는 순지르기를 생략한다.

고구마 덩굴쪼김병 방제를 위하여 가뭄 시 관수하고 장마 때는 배수를 철저히 하는 등 토양 수분과 양분 공급이 원활히 되도록 한다.

침수된 밭작물은 조기에 물 빼기를 실시하고 묻은 흙 앙금은 씻어주어 동화작용을 촉진하며 쓰러진 포기는 땅이 굳어지기 전에 일으켜 세운다.

◇채소=고추 탄저병은 예방위주 방제가 중요하며, 병이 든 과실은 발견즉시 제거 후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장마 후 고온기에 탄저병과 담배나방 발생이 심하므로 철저히 예방위주 방제를 한다.

침수된 고추밭은 배수로를 넓혀 신속히 물 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역병, 무름병 등 병해충에 대한 긴급방제를 실시하며, 쓰러진 고추는 바로 세움과 동시에 북주기 작업으로 노출되었던 뿌리를 덮어 준다.

◇과수=과수화상병 도내유입 방지를 위하여 타 과원 및 외부인 출입금지, 타 도의 기주식물 유입차단, 묘목 도입시 이력관리, 작업자 및 도구 소독 등 예방 방역수칙을 지킨다.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외부에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경사지에 짚, 산야초 비닐 등을 덮어 토양유실을 방지하며 어린나무는 튼튼한 지주를 세워서 잘 고정 시킨다.

토양이 유실된 과수원은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조기에 흙을 채워주며 부러진 가지는 절단면이 최소화 되도록 자른 후 보호제를 발라주고, 2차 병원균 침입방지를 위해 살균제를 살포한다.

◇축산=한여름 가축은 식욕부진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양질의 사료 공급과 사료횟수를 늘려 소량씩 자주 급여토록하고, 비타민과 광물질 첨가제를 추가급여하며 사료조는 청소하여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비가 내릴 때 물이 축사 내부로 들어가지 않도록 지붕과 벽을 수시로 정비하고, 바닥에 보관 중인 사료는 안전한 곳으로 옮겨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한다.

고온기 과도한 전력사용에 따른 정전에 대비하여 마실 물을 충분히 확보해 두고, 자가 비상발전기를 필요전력량의 120%용량으로 구비해서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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