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3년 성과와 과제] 이재근 산청군수
[민선7기 3년 성과와 과제] 이재근 산청군수
  • 원경복
  • 승인 2021.07.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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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산청군수


‘한방항노화산업을 선도하는 제1의 한방도시 건설’을 기치로 내걸었던 산청군이 민선7기 3주년을 맞았다.

산청군은 지난 3년간 ‘한방항노화 선도도시’라는 이미지에 걸맞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도 도로공사, 상하수도 정비, 정주환경 개선 사업 등 굵직한 지역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신안~생비량 국도 20호선 국도건설공사(1900억원) △2035년까지 추진되는 ‘산청군 수도·하수도 정비 기본계획’(5061억원)을 비롯해 최근 농식품부와 함께 추진하게 될 △농촌협약 공모사업(300억원)을 비롯해 △산청읍 도시재생 뉴딜사업(66억원),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신안·생비량 230억원), 새뜰마을사업(101억원) 등 다양한 사업에서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3년 제1회 산청엑스포 이후 대한민국 한방 항노화 웰니스 산업 선도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산청군의 지난 3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확인해 본다.

◇성과=앞서 소개한 것처럼 민선7기 산청군의 지난 3년은 주민들의 숙원을 해소하는 대형 국비사업 추진으로 요약할 수 있다.

국도 20호선과 수도·하수도 정비 외에도 대표적인 주민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였던 적벽산 피암터널 개설사업은 지난해 말 개통돼 지역주민은 물론 신안·단성을 거쳐 산청을 찾는 방문객들의 교통편의를 크게 높였다.

현재 주변 경관조성사업이 한창이며 특히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50m규모의 인공폭포는 지역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터널 굴착공사를 마치고 도로 개설공사가 한창인 ‘밤머리재 터널’ 공사 역시 대표적인 숙원사업이다. 산악도로라 지역 간 연결도로 및 지리산 진입도로의 역할을 제대로 해 오지 못한 탓이다.

터널 공사는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당초 2023년 완공 예정이던 터널공사가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최대한 기간을 앞당겨 올 연말 임시개통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밤머리재 터널이 개통되면 지리산권인 시천·삼장면과 산청군 중심지인 산청읍의 연결성이 크게 좋아지는 것은 물론 산청IC를 통해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접근성도 높아져 관광객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농촌협약 공모사업은 농식품부와 산청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공모 선정에 따라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3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남부생활권 6개 면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 농촌 경제활력 제고,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대상지역은 신안·단성·시천·삼장·생비량·신등면 등 6곳이다.

산청읍 소재지 정주환경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산청별곡, 산청에 살어리랏다’ 는 산청읍 소재지를 중심으로 집수리 및 순환형 임대주택사업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산청의 이미지에 맞는 약선 생활문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지난 2019년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 2020년부터 5년에 걸쳐 추진 중인 신안·생비량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대표적인 소재지권 도시환경 개선사업이다.

◇과제 =앞으로 남은 산청군의 과제는 제2회 산청엑스포 개최다.

산청군은 제1회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개최된 지 10년째를 맞는 해인 2023년 제2회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현장방문을 마쳤으며, 현재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와있다.

산청군은 두번째 엑스포를 계기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한방항노화 테마 웰니스관광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략약초 육성과 한방항노화사업 기반 구축, 한방약초의 6차 융복합화 사업 추진, 동의보감촌 연계 항노화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의보감촌은 현재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한방 항노화 힐링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엑스포 개최를 대비해 동의보감촌 케이블카와 출렁다리(무릉교) 등 동의보감촌의 시설 인프라를 보강, 힐링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더한다는 구상이다.

또 ‘미래기술로 만나는 한의학’을 주제로 문체부 공모사업인 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 사업도 현재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동의보감촌을 배경으로 국제헬스투어리즘 인증도 추진한다. 이는 ‘동의보감촌 건강여행’에 신뢰성을 부여하는 한편 글로벌 웰니스헬스투어산업을 선점하는 이점이 있다.

동의보감촌 내 숙박시설인 한방자연휴양림 시설도 확장한다. 특히 동의보감촌 상부인 한방자연휴양림 인근에는 50여㏊에 달하는 치유의 숲을 조성해 힐링과 치유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치유와 휴식, 건강을 테마로 하는 산청동의보감촌과 약초축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오면 단순히 여행상품이나 관광지 수준이 아닌 꼭 필요한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민선 7기, 남은 임기 1년 동안 한방약초를 중심으로 산청의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는 사업들을 쉬지 않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이재근 산청군수가 산청동의보감촌의 진출입 관문인 보감문 인근지역의 진입로 도로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재근 산청군수가 대한민국 힐링 1번지 산청동의보감촌의 진출입 관문인 보감문(후문)정비공사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이재근 산청군수가 백신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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