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함안에서 개막인 제26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여름철 총 7개의 전국대회가 경남에서 열린다.
무학기 대회에 이어 같은 날 2021 추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합천에서 개최되고 제54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16일 창녕에서 개막한다. 이외에도 26일 양산시U10&U11&U12축구페스티벌, 내달 2일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8월 16일 2021 춘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마련되어 있다.
먼저 대한축구협회와 경남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26회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는 프로산하 유스팀 포함 32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7월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함안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작년 우승을 거머쥔 디펜딩 챔피언 마산공고는 같은 날 개막하는 제54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새로운 도전을 한다.
동기간대에 열리는 대회로 인해 7월 전국대회 중 한 대회만 출전가능함에 따라 경남에서는 무학기 32개팀 중 3개팀(창원기공, 범어고, FC함안), 추계 48개팀 중 2개팀(거제고, 진주고), 대통령금배 48개팀 중 5개팀(철성고, 마산공고, FC김해, 창녕FC, 창녕고)이 출전을 하며 7월에 진행될 전국고등축구대회 총 4개 대회 중 3개의 대회를 경남에서 개최하게 되어 경남의 축구 인프라 구성의 우수함을 전국에 다시 한번 더 알리는 계기가 됐다.
월에서 8월로 연기되어 추계에 이어 또 한번 합천에서 개최하게 되었고 고성에서 열리는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는 총 52개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7, 8월에 열리는 모든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단의 안전과 지속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전 경기 무관중 경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대신 경기장에 오지 못하는 학부모, 축구관계자들을 위해 전 경기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축구인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경남에서 열리는 7개의 전국대회 모두 철저한 방역으로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7개의 전국대회 개최로 경남의 축구 인프라 구성과 축구에 대한 애정을 전국에 알리고 전국대회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오는 16일 함안에서 개막인 제26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여름철 총 7개의 전국대회가 경남에서 열린다./사진제공=경남축구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