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학업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USG 공유대학 학생 라운지’가 문을 열었다.
13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1층에 자리한 USG 공유대학 학생 라운지는 줌(ZOOM) 강의실, 미디어 홀, 학생 라운지, 소그룹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실은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해 기존의 화상 강의실 형태가 아닌 화상회의 도구 줌을 활용해 교수자가 대형 화면을 통해 모든 학생(50~100명)을 보며 비대면·양방향 수업이 가능하다.
미디어 홀은 최근 늘어나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이 적용된 가상 실습형·실감형 콘텐츠 강의 공간이다. 몰입형 융합예술 전시관 형태로 LED 조명 및 빔을 통해 벽에 영상을 비춰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하고 색다른 방법으로 강의 및 전시도 가능하다.
학생 라운지는 학생들이 무료 와이파이를 통해 개인용 노트북 및 패드를 이용하여 동영상 시청 및 이러닝이 가능하도록 인터넷 카페와 학업 카페를 결합한 공간이다. 소그룹 세미나실은 2~6명의 인원이 들어가 사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로서 내부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소그룹 회의가 가능하도록 했다.
권순기 총장은 이날 열린 개소식에서 “학생들은 최근 늘어나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기술이 적용된 실감형 콘텐츠 강의를 접할 수 있게 됐고, 2D, 3D, AR 및 VR 분야 디자인교육, 애플 앱개발을 위한 코딩교육 등도 더욱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학생들이 개방형 스터디, 휴식공간과 밀폐형 소그룹 세미나룸 등을 활용해 학업과 휴식을 동시에 한 공간에서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바로 이러한 점들 때문에 USG 공유대학 학생 라운지는 우리 대학교가 지향하는 교육의 방향을 상징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USG 공유대학 학생 라운지는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교육환경 개선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경상국립대학교는 13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내 학생 라운지에서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본부 보직자와 학무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SG 공유대학 학생 라운지’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은 권 총장이 화상회의 도구인 줌을 이용해 양방향 소통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경상국립대학교는 13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내 학생 라운지에서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본부 보직자와 학무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SG 공유대학 학생 라운지’ 개소식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