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미활용 폐교 2024년까지 94개교 처리
경남교육청, 미활용 폐교 2024년까지 94개교 처리
  • 임명진
  • 승인 2021.07.14 2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지역에 산재한 94곳의 미활용 폐교 활용 사업이 첫해인 올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미활용 폐교재산을 줄여 재산관리와 지방교육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 미활용 폐교의 31%(29교)를 활용하는 ‘2131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미활용 폐교 94개교에 대해 올해 29개교(31%)를 시작으로 2022년 31개교(33%), 2023년 16개교(17%), 2024년 18개교(19%)를 대상으로 활용계획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내 전체 폐교수는 지난 해 12월31일 기준 584개교이며, 이중 매각이나 반환 등 처리가 종결된 폐교는 338개교다. 나머지 249개 폐교 중 55개교는 자체활용 중이며, 97개교는 민간 등지에 대부 중이다. 아직 미활용되고 있는 폐교는 94개교다. 이 미활용 폐교에 대해 경남교육청은 올해를 미활용 폐교재산 감축의 해로 선언하고 적극적인 활용계획을 찾고 있다.

구체적으로 올해 매각 13개교, 대부 10개교, 자체활용 6개교를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16일부터 5월 21일까지 18개 교육지원청의 미활용 폐교를 대상으로 현장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폐지학교 활용 전담팀’에서 폐교 실태와 교육지원청별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말 현재 거창군 소재 4개교, 사천시 소재 1개교, 하동군 소재 1개교 등 총 6개교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매각됐다. 그 외 7개교는 교육용 시설이나 소득증대 시설 등으로 대부 계약이 완료되었으며, 4개교는 미래교육원센터 및 행복마을학교 등으로 자체활용 등 총 17개교(59%)의 활용방향이 결정됐다.

8개교는 공유재산관리계획 및 공유재산심의회에서 의결 및 심의돼 지방자치단체 등에 매각될 예정이고, 3교는 대부 협의가 진행 중에 있어 곧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경남교육청은 또 폐교재산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민과 지방자치단체에게 수의계약으로 매각 또는 대부 용도를 확대하는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 안건을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