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논물 마르지 않게 관리해야
[농사메모]논물 마르지 않게 관리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1.07.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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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논물 걸러대기와 이삭거름으로 생육을 돕는다. 콩 순지르기로 웃자람 피해를 예방하고 옥수수 적기 수확과 노지고추 포장관리에 신경 쓴다. 고온에 따른 과수원 일소과 피해 방지, 폭염에 따른 가축사양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이삭이 생기는 시기부터 팰 때까지는 벼가 각종 환경에 아주 예민하고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이므로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며, 뿌리기능 활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물 걸러대기(3일 물대기, 2일 배수)를 실시한다.

벼 이삭거름은 일반재배일 때 이삭 패기 전 25일경에 N-K복합비료(18-0-18) 11~12kg/10a를 주며 고품질 쌀 재배를 위해서는 이삭 패기 전 15일경에 7~8kg/10a당 준다.

벼멸구와 흰등멸구가 중국 남부지방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와 볏대에 알을 낳는 시기로 밀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볏대 아래쪽을 잘 살펴보아 방제가 필요하면 적용약제로 초기 방제를 한다.

◇밭작물=콩을 밀식하였거나 거름기가 많은 밭에는 너무 웃자라 쓰러지는 피해가 우려되므로 잎이 5~7매일 때 순지르기를 해주고, 키가 작거나 파종을 늦게 한 콩은 순지르기를 생략한다.

찰옥수수 수확 적기는 수염이 나온 후 25~27일, 단옥수수는 20~25일이 적당하며, 수확 후 시간이 지나면서 당 함량이 떨어지고 수분이 증발하면서 품질이 나빠지므로 이삭자체의 온도가 낮고 수분이 많은 이른 아침에 수확을 한다.

참깨는 병 발생 전 예방위주 방제가 매우 중요하므로 1모작 참깨의 돌림병, 시들음병, 잎마름병 등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적용약제로 10일 간격 4회 정도 뿌려준다.

◇채소=고추 탄저병 예방과 방제를 위해 10일 간격으로 전문약제를 과실에 약액이 잘 묻도록 밑에서 위로 뿌려주고, 병든 과실은 발견즉시 제거한 후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폭염에 따른 생육이 저조한 고추는 요소, 또는 제4종 복합비료를 엽면시비하고 포장이 너무 마르지 않도록 수분관리를 해주는데, 지나치게 건조해진 토양에 많은 양의 물을 한 번에 주게 되면 질소와 칼리의 흡수가 급격히 늘어나 석회 흡수를 저해 하므로 물은 조금씩 천천히 주도록 한다.

양파 노균병과 잘록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육묘상 태양열 소독을 7월 하순~8월 고온기에 실시하도록 하는데, 묘상 10a당 미숙퇴비 3t과 석회 200kg을 살포하여 경운한 후 묘상을 만들고, 육묘상이 포화상태가 되도록 충분히 물을 준 다음, 투명비닐로 밀봉하여 40일 이상 둔다.

◇과수=낮 최고기온이 30℃를 넘는 맑은 날에 일소(햇볕 데임)과 발생이 증가하므로 나무의 남·서 방향에 노출된 과실은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주변 가지들을 적절히 배치해준다.

단감은 장마 이후 주기적인 관수로 양수분의 균형을 유지하여 완만한 과실비대를 유지하도록 하고 초생재배를 하는 곳은 여름철 건조기에 감나무와 수분 경쟁이 발생하므로 풀베기를 한다.

◇축산=기온이 30℃이상 고온이 계속되면 가축은 체온상승, 음수량 증가, 사료섭취량 감소 현상이 나타나므로 물통은 자주 청소해 주고,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항상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사료가 쉽게 변질될 수 있으므로 사료는 항상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 관리하고, 급여 횟수를 늘여서 가축의 사료섭취량 감소분을 보충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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