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3주년 성과와 과제] 조규일 진주시장
[민선 7기 3주년 성과와 과제] 조규일 진주시장
  • 박철홍
  • 승인 2021.07.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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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조규일 시장이 정부 서울청사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1일 취임 3주년을 맞은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다양한 행사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민생 현장을 찾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와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소상공인들과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에는 시청 구내식당을 찾아 지난 3년 동안 시정 발전을 위해 고생한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기자회견도 열어 지난 3년간의 시정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1년의 비전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지난 3년 어렵고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시민들의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1년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이 빠른 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LH해체 저지와 도청 진주환원을 위해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6일 조규일 시장이 진주형 시민문화학교 청년인턴 연계과정 수강생 6명과 ‘시민과의 데이트’ 행사를 하고 있다..
지난 1일 조규일 시장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취임 3년 주요성과= 진주시는 지난 3년간 국·도비 1조 3453억원을 확보했으며, 생활SOC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응모해 174건이 선정돼 182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미래 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조화로운 경제도시를 구축을 목표로 △강소연구개발특구를 활용한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조성△뿌리·세라믹산업, UAM(도심항공교통), 바이오헬스 등 미래 성장 산업 육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실크박물관 건립 등 향토산업 경쟁력 강화 △성북·강남 지구 도시재생 뉴딜 사업 선정 △농산물 공동 브랜드‘진주드림’개발 등을 추진했다.

시는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해 올해 연말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 및 유등전시관을 준공한다.

지난 3년간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진주~사천 광역환승 할인시스템을 구축하고 진주교·진양교·금산교 개량, 평거10호광장·내동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우회·외곽도로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산 축하금을 대폭 인상하고, 전국 최초 시 직영 365일 24시 시간제보육실과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해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줬다. 지역별 공공도서관 확충과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사업 시행으로 명품 교육도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노력도 전개했다.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예술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익룡발자국 전시관, 이성자 미술관, 청동기문화 박물관에 실감 콘텐츠를 조성해 아이들이 즐겨 찾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과 e-스포츠 상설경기장 유치도 이뤄냈다.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진주스포츠파크, 신안동 복합 스포츠타운, 송백리 어르신 체육시설, 와룡지구 체육 시설을 구축했다.

조 시장은 “지난 3년간 시정의 성과는 시민들의 성원과 시정의 노력이 함께한 소중한 결실이며, 앞으로도 부강한 진주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1년= 조 시장은 향후 1년 코로나19 감염 최소화 및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 LH 해체 저지, 경남도청 진주환원, 미래성장산업 육성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조 시장은 진주시를 UAM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공언했다. 2022년 준공될 항공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UAM 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 2025년까지 제2 바이오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올해를 ‘경남도청 진주 환원’의 원년으로 삼고 범시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LH 해체 추진으로 진주혁신도시의 존립이 위태로운 형국이며, 낙후된 서부경남의 성장동력마저 상실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서부경남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이 요구되는데 그 해답이 경남도청 진주환원이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지난 1일 조규일 시장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의 고충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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