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위반사태, NC 김택진 결국 머리 숙였다
방역수칙 위반사태, NC 김택진 결국 머리 숙였다
  • 이은수
  • 승인 2021.07.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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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프로야구 중단이라는 한국야구사에 큰 오점을 남긴 NC 다이노스가 비난의 중심에 선 가운데 구단주가 직접 고개를 숙였다.

김택진 NC 구단주는 지난 16일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태의 최종적인 책임은 구단주인 저에게 있다”고 사과했다.

김택진 구단주는 “다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즐거움을 드려야 하는 야구단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힌 그는 “구단주로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와 관계 있는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은 결과에 합당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구단의 운영 과정에서 지켜져야 할 원칙과 가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 구단을 향한 의견을 하나하나 새겨들으면서 더 좋은 구단으로 거듭 태어나 여러분의 용서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NC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 등 4명은 최근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원정 숙소에서 음주 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같은 호텔에서 투숙하고 있던 지인 2명과 함께 술자리를 했다.

이중 2020 도쿄올림픽 엔트리에 뽑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박민우를 제외한 NC 선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KBO리그는 지난 13일부터 중단됐다. 뒤늦게 이들이 방역 수칙을 어겼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난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는 이날 박석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에 대해 각각 72경기 출장정지,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구단에는 제재금 1억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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