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3년 성과와 과제]서춘수 함양군수
[민선 7기 3년 성과와 과제]서춘수 함양군수
  • 안병명
  • 승인 2021.07.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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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서춘수 함양군수는 지난 3년간 함양의 100년 미래를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었다.

‘굿모닝 지리산, 함양’이라는 군정지표로 현장행정, 성장농업, 맞춤복지, 균형발전, 소득관광의 5대 군정방침에 따라 열정적인 현장행정을 펼쳤다. 먹거리 창출을 위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전국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의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9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있는 서춘수 군수의 지난 3년간을 돌아보고 남은 임기 1년의 계획을 들어본다.

◇‘새로운 함양’ 미래 100년 주춧돌 놓다=서 군수는 군민을 위한 군민의 입장에서 ‘넓게 멀리’ 보는 미래 발전 전략에 따라 함양군에 필요한 사업과 군민들이 원하는 일들에 집중해 왔다. 지난 3년은 관행이라는 ‘낡은 벽돌깨기’에 집중하는 한편 함양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는데 그 효과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군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민선7기 지난 3년간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농촌유토피아 사업 선도 △오도재 단풍나무숲 조성 △대봉산휴양밸리 개장 △한들 농업진흥구역 약 3만㎡ 해제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 유치 △쿠팡 물류센터 유치 등을 꼽을 수 있다. 함양-울산간 고속도로의 완공을 통한 남부내륙 교통 요충지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함양군 장기발전 마스트플랜인 ‘함양 2040년 종합계획’을 완성한다면 서부경남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함양군민의 염원이 담긴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개최되는 함양엑스포는 기획재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로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란 주제로 함양 상림공원과 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산삼과 항노화 산업의 새로운 융복합 모델을 제시하며 세계적으로 함양 산양삼의 가치를 알리고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건강축제로 열린다.

지난해 코로나19의 펜데믹으로 연기했지만, 위기를 더 큰 기회로 만들어 성공적인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해 왔다. 기존 컨택트 방식의 계획에 온라인 전시관, 랜선라이브 무대, 온라인 비대면 수출상담회, 온라인 판촉전 등 비대면 방식의 신규 콘텐츠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항노화와 더불어 웰니스, 안티에이징 시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산양삼의 우수성과 관련된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 최고 체류형 휴양치유 거점=국내 최장 모노레일 및 집라인으로 관심을 모았던 대봉산휴양밸리가 개장 한 달만에 이용객 수 2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 21일 개장한 대봉산휴양밸리는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제2행사장으로 휴양과 치유, 종합 산림레포츠 시설까지 더해진 체류형 휴양치유 복합관광단지이다.

지리산을 포함한 고산준봉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장(3.93㎞)의 산악형 모노레일과 자유비행방식으로 국내 최장 거리(3.27㎞)와 최고도(1228m)에 코스마다 다른 속도를 가진 대봉짚라인, 피톤치드 가득한 치유의 숲길을 오롯이 걸으며 자연과 하나가 되어 이색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함양인이어서 자랑스러운 함양 만들 것=서 군수는 남은 1년은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지속 성장 동력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개최를 발판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삼 항노화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인구증가, 기업유치,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군수 직속 ‘함양살리기 TF’을 구성해 농촌유토피아 선도사업 및 연계협력사업도 추진한다.

함양읍 내에 위치해 주민불편 및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군부대도 이전할 계획이다. 이외 지리산 가는길 오도재 터널 개설, 함양과 하동 간 옛 벽소령 소금길 조성 등 굵직한 사업들도 펼칠 계획이다.

군은 정주여건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상수도 현대화사업과 하수관거 정비사업, 도시가스 공급, 읍내 전선 지중화 사업 등 군민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생활SOC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쿠팡 물류단지 본격 착공에 이어 연관된 물류단지를 유치하고 소상공인 살리기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하고 함양 어린이 드림센터와 복합문화도서관의 건립사업도 한창이다.

전 국민이 선호하는 정주여건을 마련해 귀농·귀촌 중심지, 군민이 행복한 함양을 만들어 나간다는 장기적 구상을 하고 있다.

지리산과 덕유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오도재 단풍나무숲 조성과 상림주변 지방정원 지정, 마천 다랑이논의 국가농업유산 지정 등 자연과 생태를 연계한 웰니스관광에도 힘을 쏟아 자연과 역사·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품격 높은 세계유산도시를 완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서춘수 군수는 “지금까지 쌓아온 기반을 토대로 함양 미래 100년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남은 1년이 지나온 3년보다 힘들고 어려울지도 모른다”며 “군민과 출향인과 함께라면 아무리 어려워도 ‘굿모닝 지리산, 함양’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뤄야할 일들이 더 많이 남아 있는 지금,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1년 함양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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