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3년 성과와 과제] 문준희 합천군수
[민선 7기 3년 성과와 과제] 문준희 합천군수
  • 김상홍
  • 승인 2021.07.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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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3주년을 맞은 문준희 합천군수는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을 슬로건으로 △소통하는 공감행정 △활력 있는 지역경제 △다시 찾는 문화관광 △함께하는 나눔 복지를 군정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군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인구복지, 문화관광, 건설 환경, 산업경제 등 4개 분야 78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현재까지 39개의 공약사업은 완료하고 나머지도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서부경남 핵심거점 도시로 도약=김천~합천~진주~거제 총연장 187km 구간에 5조 6064억원이 투입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의 ‘합천역사’ 유치가 2020년 12월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서 확정돼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경남의 동부와 서부지역을 이으면서 2024년 준공되는 함양 울산고속도로는 함양군을 기점으로 합천군를 통과해 울산광역시 울주군을 종점으로 하는 총연장 144km의 고속도로로 합천 구간은 총연장 28km 대병면 대지리~용주면 황계리~대양면 오산리를 경유하는 노선이다.

이러한 광역교통망 사업들이 완료되면 합천은 수도권이 1시간 30분대 생활권으로 접어들게 되면서 국토의 남북축을 잇는 노선을 통한 전 국민 이동 편의뿐 아니라, 낙후된 경남·북의 동반 상생발전 및 도시-농촌지역 연결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천 신도시 건설사업·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사업 추진=합천 신도시 건설사업은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약 1조3700억원을 투입해 기존 황강의 수로는 유지하되 율곡면 임북리 합천대교에서부터 문림리 영전교 구간에 3.8km의 직선 신설 수로를 개설하고, 임북·문림리 일원 약 611만5000㎡를 황강으로 둘러싸인 호반 청정신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반원 모양의 호반 도시에 산업단지, 물류단지, 주거지 등을 조성해 황강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합천의 발전을 견인해 갈 신도시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임북리에서 문림리까지 8.7km의 기존 황강 수로는 지류 하천 개량과 재해위험요인 제거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예정지에 3000억원 규모의 ‘합천 매디컬밸리 산업단지’를 유치해 사업 추진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쌍백면과 삼가면 일원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천연가스 500MW, 태양광 200MW, 수소연료전지 80MW 등 총 800MW급 청정에너지 생산 능력을 갖춘 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스포츠산업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경제 견인=민선7기 3년간 관광·레저·스포츠 분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문화체육관광부 계획 공모형 지역관광사업에 ‘리멤버 합천영상테마파크 사업’이 선정돼 2019년 2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3년까지 세트장 재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영화진흥위원회 공모사업에서 ‘영상테마파크 실내스튜디오 조성사업’도 선정돼 30억원을 추가 확보해서 올해 7월에 준공하고 하반기에 운영을 시작하며, 실·내외 촬영시설 기반구축으로 영화드라마 촬영유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을 올해는 대한축구협회 주관의 2021 춘·추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로 개최한다.

◇일상생활 밀착 인프라시설과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도시가스 공급사업은 696억원 투입해 올해 말 합천읍 5개동(일부 제외)에 첫 공급되며, 그 외 지역은 2023년 말까지 연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합천읍 핫들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설하는 국민·영구임대주택은 국민임대 130가구, 영구임대 40가구로 올해 12월 말 입주를 앞두고 준공을 준비하고 있다.

또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합천 안심서비스(hc Safe Together) 앱’을 개발해 ‘2019 올해의 앱’에서 공공서비스 분야 대상 수상과 올해 2월에는 ‘대한민국 창조경영대상 2021’대상 수상을 해 전국 40여개 자치단체에 자치단체의 이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 배포했다.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과 유통구조 개선으로 부자농촌 건설=합천군은 지리적으로 난 생육환경에 알맞고 명품 난이 많이 나오고 있어 선물용 난 시장을 농업 분야 신 소득원으로 개척하고 한국 춘란 품종 확보를 위해 용주면 고품리 농업연구시설 내 한국 춘란 종묘장(2동,769㎡)을 조성했다.

지난해 30여 곳에 불과했던 난 재배 농가가 현재는 두 배 이상 늘어나 난 실을 운영 중인 68개 농가 중 70%가 귀농·귀촌 농가여서 새로운 소득 작물개발 효과뿐만 아니라 인구증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특히, 부자 농촌건설을 위한 미래농업 육성을 위해 207억원으로 용주면 고품리에 연 면적 5280㎡(지하1층, 지상3층)에 첨단온실, 연구동, 사무동으로 구성된 과학영농종합시설을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하고 있다. 그리고 농업창업단지를 개관하고 입교생을 대상으로 귀농·귀촌교육과 영농실습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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