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인도네시아에 T-50i 6대 추가 수출
KAI, 인도네시아에 T-50i 6대 추가 수출
  • 문병기
  • 승인 2021.07.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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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모처럼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KAI는 20일 인도네시아 국방부(공군)와 전술입문훈련기 T-50i 추가 도입·수출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인도네시아에 T-50i 전술입문훈련기 6대와 항공기 운영을 위한 후속 지원패키지를 수출하게 된다.

계약 규모는 2744억8800만 원이고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 16일부터 2024년 10월 30일까지다.

계약 시작일은 KAI가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선수금을 입금 받는 예상 일자이고 계약 종료일은 계약 시작 후 34개월이다. KAI는 선수금이 입금되면 재공시할 예정이다.

T-50i는 우리 공군 조종사들을 위해 개발된 최초의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하는 인도네시아 공군의 요구에 맞춘 전술훈련기로 훈련과 경공격 임무가 동시에 수행 가능한 수출형 항공기다.

KAI는 인도네시아에 2011년 5월 25일 T-50i 16대 수출을 시작으로 2018년 11월 8일 T-50i 레이더 및 기관총 장착 사업 등을 수출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수출이다.

한편 KT-1과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수리온 등 동남아와 남미 등에 활발히 수출을 추진해온 KAI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인해 수출길이 막혔으나 이번 인도네시아 재수출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지난 2013년 9월10일 페리 비행에 나선 T-50i의 모습./사진제공=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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