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농작물, 고온 대비 수분공급 충분히 해야
[농사메모]농작물, 고온 대비 수분공급 충분히 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1.07.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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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물 걸러대기와 벼 병해충 예방, 고온에 따른 밭작물 수분공급과 지온상승억제에 노력하고 노지고추 웃거름과 수분관리, 양파 육묘상 태양열 소독에 신경 쓰며 고온에 따른 과수원 일소 피해 방지와 무더위에 따른 축사내부 온도를 낮추고 사양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이삭이 생기는 시기부터 팰 때까지는 벼가 환경에 예민하고 물을 많이 필요하므로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고, 뿌리기능 활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물 걸러대기(3일 물대기, 2일 배수)를 실시한다.

벼 이삭이 패는 시기가 품종 특성을 가장 잘 구분할 수 있는 때이므로 내년에 종자로 사용할 포장은 잡 이삭이나 피 등 잡초를 사전에 제거하되, 피가 많이 난 논은 반드시 손으로 뽑아 주도록 한다.

잎집무늬마름병은 최근 장마 이후 온·습도가 높아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되어 확산이 우려되므로 논을 잘 살펴 병든 줄기가 20%이상이면 등록 약제를 살포한다.

◇밭작물=고온의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주기적으로 스프링클러, 분사호스 등으로 관수하고 시설을 관리하며 부직포, 짚 등을 이랑에 피복하여 토양으로부터의 수분증발 방지와 지온상승을 억제시킨다.

콩은 비교적 많은 수분을 요구하는 작물로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면 관수를 실시하고 콩꼬투리가 생기는 시기에 노린재가 발생하면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므로 노린재 방제약제를 살포한다.

더운 날씨에 잘 발생하는 밭작물 병해충은 고구마에 뒷날개흰밤나방과 진딧물, 참깨는 잎마름병과 진딧물 발생이 많아지므로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한다.

◇채소=고추 2~3차 웃거름은 1,2차후 30~40일 간격으로 10a당 요소 6kg, 염화칼륨 3kg을 헛골에 뿌려주고 고온대비 적정 토양수분유지 하도록 하며 지나치게 건조할 때 한 번에 많은 물을 주면 질소와 칼륨의 흡수가 급격히 늘어나 석회 흡수를 저해하므로 물은 조금씩 자주 준다.

양파 노균병과 잘록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육묘상 태양열 소독을 7월 하순~8월 고온기에 실시하도록 하는데, 묘상 10a당 미숙퇴비 3톤과 석회 200kg을 살포하여 경운한 후 묘상을 만들고, 육묘상이 포화상태가 되도록 충분히 물을 준 다음, 투명비닐로 밀봉하여 40일 이상 둔다.

◇과수=폭염이 장기간 계속됨에 따라 과실·잎 등의 햇볕 데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31℃를 넘거나 과실에 강한 광선 노출이 예상되면 탄산칼슘이나 카올린 살포, 또는 미세살수장치를 가동하되, 살수장치는 5분간 뿌리고, 1분간 멈추도록 설정 한다.

복숭아는 수관 내부에 분포한 가지와 잎의 유지, 과실 품질 향상을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채광이 필요하므로 여름전정을 통해 안쪽에 위치한 가지에 햇빛이 잘 들도록 한다.

포도는 열과 발생 억제를 위해 5∼7일 간격으로 10∼15mm씩 주기적인 관수 필요하며, 수관 내부까지 햇빛과 바람이 잘 들게 하여 열매껍질의 강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축산=폭염에 따른 축사천장에 단열보강하고, 단열이 부족한 지붕은 스프링클러 등으로 지붕위로 물을 분사하여 복사열을 감소시켜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고 송풍팬 가동 등으로 축사내 열과 습기를 제거한다.

축사 주변 잡초와 물웅덩이를 제거하고, 파리나 모기 등의 해충 구제를 하여 가축의 질병예방 및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혹서기에는 식욕부진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양질의 사료를 소량씩 자주 공급하고, 사료는 너무 오랫동안 보관하지 않도록 적정량을 구입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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