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3주 성과와 과제]장충남 남해군수
[민선7기 3주 성과와 과제]장충남 남해군수
  • 문병기
  • 승인 2021.07.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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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


‘새로운 변화와 번영의 바람’이 불어온다. 장충남 남해군수의 민선7기 3년을 한 마디로 압축할 수 있는 말이라고 할수 있다. ‘활력 넘치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라는 군정 목표를 내걸고 출범한 남해군 민선 7기가 어느새 4년차로 접어들었다.


남해군은 민선 7기 시작과 동시에 그동안 정체돼 있던 현안 사업을 하나씩 정상화시켜 나왔다.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같은 남해군의 관광·산업 지도를 바꿀 대형 프로젝트 진행에 박차를 가해 왔으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군청사 신축 사업이 본격화됐다.

또한 남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토속적인 정서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관광 콘텐츠사업 역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이어서, 남해군이 경남도 전체, 나아가 영호남의 새로운 발전 축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남해안남중권 발전협의회에서 여수 남해 해저터널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를 했다. 사진은 공동건의 후 장충남 남해군수(오른쪽에서 4번째)를 비롯해 지자체장들이 손을 맞잡고 여수 남해해저터널 건설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위해 매진=지난해 초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정부의 일괄 예타 사업으로 선정되고 남해군은 ‘이번에는 반드시 해저터널을 성사 시키겠다’는 각오로 발 빠르게 움직였다.

장충남 군수는 중앙부처와 정치권 등 관계 요로의 핵심 인사를 두루 만나며,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역설했다. 여수시는 물론, 경남도와 전남도 차원의 대대적이고 적극적인 유치 활동이 더해지면서 더욱 힘을 받는 모습이었다.

남해군민들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논의가 나온 지 20여년이 흐른 가운데, ‘이번에는 반드시 이루겠다’는 남해군민들의 열기가 폭발했고, 이는 전 군민들이 동참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4만명 서명’으로 이어졌다. 남해군은 이번에 반드시 성사시켜 남해군을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축으로 부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국토균형발전과 실질적 동서통합 실현 뿐 아니라, 국도77호선 마지막 미연결 구간 완성을 통해 남해안권 관광산업 전체의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수천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여수·순천권과 남해·하동·사천권을 넘나들 수 있게 되며, 고성·통영·거제권까지 그 영향권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여수 간 이동 소요 시간이 기존 1시간 20분~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이는 곧 남해군에 KTX역과 공항이 신설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힐링빌리지 민자숙박시설 건설사업협약식 모습
◇2022남해군 방문의 해는 남해 관광산업의 새 전기= 남해군은 지난 6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선포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2030년 국제관광시티 남해 △남해안 관광산업 선도 △지속가능한 관광 △청년과 함께하는 관광도시 남해 △민관협업을 통한 관광생태계 조성 등 남해 관광 산업 5대 비전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남해군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통해 1973년 남해대교 개통으로 국민관광지로 각광받았던 남해를 젊은 관광객들에게 ‘내 생의 첫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리브랜딩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께 365일 연중무휴 자연 치유 관광을 선사함으로써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각오다.

특히 남해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농민, 어민, 소상공인들의 수익이 늘고 소득이 창출돼 잘사는 남해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방문의 해의 목표라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서울 선포식 모습(왼쪽부터 신진서, 장충남 군수, 나상도)
◇신성장동력 창출하고 답보 사업은 정상화=남해군은 ‘소통과 화합’이라는 군정철학을 바탕으로, 전임 군수들이 추진해온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마무리 짓고, 더해서 새로운 신성장동력을 가동시켜 왔다.

또한 장충남 군수는 선거 당시 경쟁했던 후보들의 공약까지도 취합해 전국에서 유례가 없는 ‘통합공약 90건’을 발표한 바 있으며, 민선7기 3년이 지난 지금 82%에 이르는 이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답보 상황에 있었던 대형 민자투자 유치 사업도 민선7기에선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이어트 보물섬(민자 150억+공공 205억), 힐링빌리지 사업(민자 629억+공공 120억), 대명소노 브레이커힐스(민자 2600억) 등 대형 민자 사업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여기에 더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190억), 독일마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120억) 등, 새로운 국비 사업을 유치함으로써, 기존 관광 콘텐츠 건설 사업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남해군은 민선7기 기간 동안 국비와 도비를 확보하기 위한 공모사업에 적극 뛰어들어 지난 3년간 총 2684억 9000만원(102건)의 예산을 확보했다.

남해군의 관광 산업 체질을 업그레이드할 대형 사업은 물론, 각 계층과 지역에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국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온 결과다.

단체장 한 사람의 역량이 지역 발전은 물론 지역민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장 군수가 몸소 보여주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은 새로운 변화와 번영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남해~여수 해저터널, 2022 남해군 방문의 해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서부터 각 지역과 계층에 필요한 지원책을 맞춤형으로 제시함으로써 군민들의 새로운 소득창출과 복리 증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서울 선포식 성료(왼쪽부터 신진서, 장충남 군수, 최산, 나상도)
장충남 군수의 현장시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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