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울·세종 등 3곳서 “LH 분리 반대” 1인 시위
진주·서울·세종 등 3곳서 “LH 분리 반대” 1인 시위
  • 정희성
  • 승인 2021.07.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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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이 28일 ‘LH조직 개편안 공청회’를 개최한 가운데 진주와 서울, 세종시 등에서 ‘LH 분리 반대’를 주장하는 1인 시위가 이어졌다. 진주시의회 이상영 의장은 이날 오전 초전동 경남도농업기술원 인근 사거리에서 LH 해체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상영 의장은 “국토부에서 제시한 LH 조직개편 방안은 지역 및 국가균형발전과 동떨어진 방안”이라며 “진주의 성장동력을 없애는 LH 해체 혁신안을 끝까지 반대하고 LH를 사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지난 5월 31일부터 지역 곳곳에서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진주 대학생들을 대표하는 4개 대학(경상국립대, 한국국제대, 진주보건대, 연암공업대) 총학생회장단도 같은 날 서울 국회와 세종 국토연구원 앞에서 LH 혁신안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이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혁신안 발표 후 신규 채용이 중단됐고, 그로인해 LH 입사를 준비하던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꺾였다”고 주장했다. 경상국립대 장찬휘 총학생회장은 “LH 사태로 가장 피해를 보는 건 결국 청년과 대학생들”이라며 “피해 당사자인 청년과 대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LH쪼개기는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박대출·강민국 국회의원은 국회 앞 1인 시위 현장을 찾아 대학생을 격려했다.

박대출 의원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경상국립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정재욱 진주시의원도 “정부는 국회와 세종시에서 외치는 대학 총학생회장단의 호소를 외면하지 말라”고 말했다.

진주시의회 류재수 의원(진보당)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H는 현재대로 진주에 존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 의원은 “LH는 노무현 정부의 혁신도시 기본정신인 지역균형발전에 맞게 현재대로 존치돼야 한다”며 “부동산투기 의혹으로 국민의 공분과 신뢰를 떨어뜨린 LH의 혁신안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LH를 해체하는 등의 조직개편으로 부동산 비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LH의 혁신안의 핵심은 ‘내부직원의 투기 예방’에 있다. 이는 조직개편을 통해서 완전히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보다 다양한 의견이 수렴된 혁신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진주 등 지역민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 또 공직자들과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투기는 반드시 뿌리 뽑고, 불법투기 이익 환수 방안 마련 등 종합적 부동산 투기 방지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희성기자

 
진주시의회 이상영 의장이 28일 초전동 경남도농업기술원 인근 사거리에서 LH 분리개혁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의회

 
28일 국회에서 경상국립대 장찬휘 총학생회장이 LH 분리개혁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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