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교육 현안 토론 제안…"교육감 선거 진영경쟁 안돼"
경남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경남교육노조)은 내년 6월 차기 경남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정자들에게 교육현안에 대해 상호 토론하는 공론장 마련을 공식 제안했다.
28일 경남교육노조는 교육감 선거가 생산적이고 책임 있는 정책 대안 경쟁이 아닌 진영 간 경쟁으로 치달아선 안 된다며 현 박종훈 교육감과 중도·보수 출마 예정자들에게 이같이 제안했다.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차기 경남도교육감 선거에 출마의사를 지닌 중도·보수 출마 예정자 5명이 지난 27일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29일에는 각종 시민단체 등이 주도하는 단일화를 위한 기구 결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본보 28일자 3면 보도)
경남교육노조는 “교육은 진보와 보수로 나눌 이유가 없고, 성향으로 구분하는 것도 모순이 있다”면서 “정부로부터 받는 교부금을 토대로 합리적이고 타당한 예산을 편성·집행하고, 집행 우선 순위를 학생을 최우선으로 하면 된다”고 밝혔다.
또 “(교육감은)교육 구성원인 지방공무원, 교원, 교육공무직 간 편중됨 없는 노동존중, 실천하는 리더쉽과 추진력, 균형감과 안정감으로 구성으로부터 인정받는 사람이면 충분하다”면서 “현 박종훈 교육감과 중도·보수 출마 예정자들에게 ‘노동존중과 교육현안’에 대해 상호 토론하자”고 말했다.
토론 방식은 일대 일 또는 다수 후보 참여 등 요구하는 대화 방식을 수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남교육노조는 제안에 대한 박 교육감과 교육감 후보들의 참여 여부 및 토론 추진 상황들을 언론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진영민 위원장은 “출마를 고민하는 후보들은 정치 진영논리에 사로 잡혀 정치인들의 잘못된 행태를 답습해서는 안된다. 언론도 교육감 후보를 진보와 보수로 구분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28일 경남교육노조는 교육감 선거가 생산적이고 책임 있는 정책 대안 경쟁이 아닌 진영 간 경쟁으로 치달아선 안 된다며 현 박종훈 교육감과 중도·보수 출마 예정자들에게 이같이 제안했다.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차기 경남도교육감 선거에 출마의사를 지닌 중도·보수 출마 예정자 5명이 지난 27일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29일에는 각종 시민단체 등이 주도하는 단일화를 위한 기구 결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본보 28일자 3면 보도)
경남교육노조는 “교육은 진보와 보수로 나눌 이유가 없고, 성향으로 구분하는 것도 모순이 있다”면서 “정부로부터 받는 교부금을 토대로 합리적이고 타당한 예산을 편성·집행하고, 집행 우선 순위를 학생을 최우선으로 하면 된다”고 밝혔다.
토론 방식은 일대 일 또는 다수 후보 참여 등 요구하는 대화 방식을 수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남교육노조는 제안에 대한 박 교육감과 교육감 후보들의 참여 여부 및 토론 추진 상황들을 언론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진영민 위원장은 “출마를 고민하는 후보들은 정치 진영논리에 사로 잡혀 정치인들의 잘못된 행태를 답습해서는 안된다. 언론도 교육감 후보를 진보와 보수로 구분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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