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과수원 일소피해 방지 신경써야
[농사메모]과수원 일소피해 방지 신경써야
  • 경남일보
  • 승인 2021.08.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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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생육단계별 논물 관리와 병해충 방제에 신경 쓰고 고온·건조에 따른 콩 수분공급과 참깨 순지르기, 시설재배지 염류제거로 토양환경을 좋게 하고 폭염에 따른 과수원 일소 피해 방지 및 사료작물 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조생종은 출수가 끝나고 중생종은 출수가 진행 중이다. 중만생종은 수잉기에서 출수기 사이로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이므로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한다. 잎집무늬마름병은 고온 다습한 환경과 일찍 모낸 논, 밀식재배, 비료를 많이 줄 때 발생이 많이 되고 벼가 자라면서 병반이 점점 윗잎으로 확산되므로 볏대 아랫부분을 살펴봐서 병든 줄기가 20%이상이면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이삭도열병은 이삭 패는 시기에 병원균이 침입하여 병이 발생한다. 일단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피해도 크므로 잎도열병 발생이 많았던 지역에서는 예방위주로 출수 전, 이삭이 2~3개 팰 때 방제한다.

◇밭작물=콩은 비교적 많은 수분을 요구하는 작물 중의 하나로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때 너무 건조해지면 생육과 수량, 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토양수분관리에 신경 쓴다. 콩 꼬투리가 생기고 콩알이 크는 시기에 노린재가 발생하면 품질과 수량에 직접 영향을 미치므로 적용약제로 방제를 하되, 해충과 병을 동시에 방제토록 한다. 참깨 윗부분에 달린 잎은 소엽이어서 늦게 달리는 꼬투리 종실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주지 못해 미숙립 생기므로 후기 개화를 억제하고 여뭄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첫 꽃핀 후 35~40일 사이에 순지르기를 실시한다.

◇채소=고추는 비가 거의 오지 않을 경우 주기적으로 물을 주어 칼슘결핍 증상을 줄이고 생육이 연약한 포장은 요소 0.2%(20L에 40g)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시설채소 재배 포장의 염류제거 방법은 벼를 심거나 일정시간 담수에 의한 방법, 옥수수나 수단그라스 등 작물재배에 의한 방법, 볏짚 등 유기물 살포에 의한 방법 등이 있다.

◇과수=외부온도가 31℃를 넘거나 과실에 강한 광선 노출이 예상되면 미세살수장치를 가동한다. 살수장치는 5분간 뿌리고, 1분간 멈추도록 설정하여 일소과 피해를 줄인다.

또한나뭇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늘어지도록 배치하여 햇볕 데임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정도가 심하지 않을 때에는 수세 안정을 위해 과실을 늦게 제거하고 피해가 심한 경우 2차병해 예방을 위해 즉시 제거한다. 햇볕 데임 발생 원인은 강한 햇볕이나 고온, 건조 등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에 유해한 활성산소가 발생하여 세포를 노화시키고 때로는 세포를 죽게 하며 생리장해를 일으킨다.

◇축산=옥수수와 같은 하계 사료작물은 고온에는 잘 자라나 습해에 약하므로 집중호우 등 대비 배수에 특히 유의한다. 방목 초지는 고온기에는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작물이 충분히 자랐을 때는 10cm내외로 높게 베어주거나 가벼운 방목으로 작물을 이용하도록 한다. 초지는 고온 건조한 시기에는 아침, 저녁으로 관수를 충분히 해주어야 토양 건조 및 지온 상승을 방지할 수 있으며, 목초의 재생수량 증대와 잡초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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