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생림·상동·대동면 ‘생활SOC복합단지’ 조성
김해 생림·상동·대동면 ‘생활SOC복합단지’ 조성
  • 박준언
  • 승인 2021.08.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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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동부권에서 가장 낙후지역으로 손꼽히는 3개면에 2025년까지 기초생활서비스가 대폭 강화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해시는 생림면·상동면·대동면에 올해부터 5년간 총 611억원(국비 340억원)을 투입해 ‘생활SOC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돼 추진한다. 생림·상동·대동면은 산악지형에 위치해 개발이 어렵고 인구도 지난 5월 기준 상동면 3134명, 생림면 3799명, 대동면 5913명으로 김해 19개 읍면동 가운데 가장 적게 분포하고 있다.

우선 3개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상동면은 ‘역사·문화·산업’ 중심의 행복거점으로 조성된다. 2023년까지 행정·복지·역사문화·산업 기능의 행복누림센터가 조성돼 주민교육, 컨설팅에서부터 지역공동체 양성, 문화·체육·의료·교육, 공영주차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산딸기 주산지 특성을 살려 2025년까지 산딸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조성한다.

남측 대동면은 ‘교육·보육·체육·보건의료’ 중심의 나눔거점으로 개발된다. 2025년까지 교육·체육·보건의료 기능의 온누리센터와 다목적주차장, 풋살장을 조성하고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대동스포츠센터를 건립하고 농산물 전시판매장과 휴게쉼터를 조성해 생활체육과 테마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북측 생림면은 ‘관광·여가·복지’ 중심의 동행거점으로 조성된다. 행정·복지·보육·체육 기능의 동행센터와 복지·여가·건강 기능의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해 생활체육교실, 노인건강교실과 다양한 문화강좌를 제공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으로 가지 않고도 면 소재지 등에서 기초생활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30분 내에 보건·보육 등 기초생활서비스, 60분 내 문화와 여가·교육, 5분 내 응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65생활권이 형성돼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곤 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자체가 수립한 농촌생활권 발전방향에 맞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농촌지역의 보건, 복지, 의료, 교육 등 기초생활서비스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켜 365생활권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가 생림면·상동면·대동면에 2025년까지 총 611억원(국비 340억원)을 투입해 ‘생활SOC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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