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마을공동체 활성화 연구회(회장 전기풍)는 최근 의회 회의실에서 거제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운영 및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마을공동체 전문용역 기관인 (사)거버넌스센터 오단이 연구위원이 전반적인 연구용역 결과 발표를 통해 국내·외 선진사례와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운영방안, 향후 추진방향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지적됐던 마을전문가 양성과 마을의 문제를 진단하고 사업초기부터 장기간에 걸쳐 해결책을 마련하는 마을계획의 수립과 전문기관을 통한 중간지원조직의 활성화 방안 등의 과제는 시와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전기풍 회장은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핵심은 주민이 주도할 수 있도록 제반여건을 마련하는 일”이라며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훌륭한 유산인 마을공동체 회복을 통해 이론적 논의와 국내 광역·기초자치단체의 사례연구, 관련 담당자와 시민단체의 FGI 면접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접목방안을 체득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비전과 목표, 주요 사업과 프로그램 등을 제시해 풀뿌리 민주주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책임질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회장은 “주민주권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기 위한 민·관 협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행정에 주민참여의 폭을 넓혀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