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영남분원’ 밀양유치 가능할까
‘국립무형유산원 영남분원’ 밀양유치 가능할까
  • 하승우
  • 승인 2021.08.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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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의원·도·밀양시 등 ‘아리랑의 고장’ 유치 협력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은 국회에서 문화재청·경남도·밀양시 관계자를 만나 ‘국립무형유산원 영남분원 건립 사업’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지난 2014년 전북 전주에 개원한 문화재청 산하 국립 무형 유산원은 무형 문화 유산을 보전, 전승, 활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남 지역은 무형문화재와 전승자, 전수교육관을 보유하고 있으나 무형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상황이라 국립무형유산원 영남분원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밀양은 부산, 울산, 창원, 대구 등, 주변 대도시의 1시간권 지역으로 경남의 문화예술 중심지로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이 가능해 1300여만 명의 영남권 시민을 위한 무형문화재 거점 도시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조해진 의원은 2021년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국립무형유산원 영남분원 건립’ 사업을 국회 심의 단계에서 용역비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국립무형유산원 영남분원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8월 현재, 문화재청은 조 의원이 확보한 예산으로 ‘국립무형유산원 영남분원 건립’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면담에서 문화재청 관계자는 조해진 의원에게 2022년 정부예산안에 ‘국립 무형유산원 영남분원 건립 사업’의 설계비 20억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고, 경남도와 밀양시 관계자들은 ‘국립 무형유산원 영남분원’이 밀양시에 건립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2022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립 무형유산원 영남분원 건립 사업’의 설계비가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립 무형유산원 영남분원’이 아리랑의 고장 밀양에 건립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계 기관 및 밀양시와 협력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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