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은 오는 14일 제4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영화 ‘허스토리’를 창원역사민속관에서 오후 3시, 7시에 상영한다.
매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故김학순(1924~1997) 할머니께서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이다. 이후 전국의 생존자들이 잇따라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이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인권 문제로서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영화는 1992년부터 6년간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피해사실을 증언한 위안부 할머니들, 그 23번의 기나긴 ‘관부재판’ 소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민규동 감독은 “왜 우리는 위안부 이야기를 힘들어하고, 다 안다고 생각할까. 충분히 얘기되지 않았음에도 너무 많이 얘기된 것 같은 피로감만 남아있다.”며 “좀 더 내가 대입되는 이야기를 만들어보자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영화 제작 동기를 밝힌 바 있다. 또한 민 감독은 “관부재판이라는 역사적으로 귀중한 실화를 소재로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상세한 과정과 그 속에 숨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담아내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제작과정을 설명했다.
영화는 오는 14일 토요일 오후 3시, 7시 총 2회 창원역사민속관 영상실에서 상영한다. 관람예약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cwcf.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매회 거리두기 34석에 대해 사전예약 우선이며, 당일 현장 잔여석에 한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박성민기자
매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故김학순(1924~1997) 할머니께서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이다. 이후 전국의 생존자들이 잇따라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이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인권 문제로서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영화는 1992년부터 6년간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피해사실을 증언한 위안부 할머니들, 그 23번의 기나긴 ‘관부재판’ 소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민규동 감독은 “왜 우리는 위안부 이야기를 힘들어하고, 다 안다고 생각할까. 충분히 얘기되지 않았음에도 너무 많이 얘기된 것 같은 피로감만 남아있다.”며 “좀 더 내가 대입되는 이야기를 만들어보자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영화 제작 동기를 밝힌 바 있다. 또한 민 감독은 “관부재판이라는 역사적으로 귀중한 실화를 소재로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상세한 과정과 그 속에 숨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담아내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제작과정을 설명했다.
영화는 오는 14일 토요일 오후 3시, 7시 총 2회 창원역사민속관 영상실에서 상영한다. 관람예약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cwcf.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매회 거리두기 34석에 대해 사전예약 우선이며, 당일 현장 잔여석에 한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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