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미래성장 동력을 위한 조직개편
[기자의 시각]미래성장 동력을 위한 조직개편
  • 여선동
  • 승인 2021.08.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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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 지역부
경남의 중심 함안군은 지리적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대도시와 인접해 기업들이 투자의향을 선호하는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런 이점을 충분히 살려 민간투자 유치와 대규모 공모사업에 신속한 의사결정과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전담부서 신설이 요구되고 있다. 함안군 민간투자 유치는 혁신성장담당관실 주관으로 중앙부처와 경남도의 공모시업에 대응에 종합계획 수립과 전문가 컨설팅 등 핵심 공모사업 수행 업무를 하고 있다. 6월 말 현재 군의 공모사업 추진현황은 총 41건에 26건이 선정돼 이중 심사 응모예정 등 15건이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타 시·군에 비해 많은 규제와 민간투자자가 추진하는 사업에 부정적 의견과 담당부서 떠넘기기 등 소극적인 행정의 모습에 아쉬움이 있다는 지적이다. 정금효 군의원은 “함안군은 민간투자 사업을 상담하고 지원할 부서가 없어 투자자들이 떠나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투자유치와 국책사업 공모를 추진하는 행정조직의 개편을 주장하고, 전담 TF팀의 신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의원은 “군의 인구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다 여항면의 경우 1년에 출생아가 0명이라며 이런 상황에 지속가능한 함안을 위한 민간투자유치와 국책사업 추진이 반드시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군은 핵심공모사업을 위한 선제적 대응과 민간투자 유치 등 대규모 사업을 위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급속한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에 그에 따른 행정진단으로 지금까지 미흡한 조직운영 부분을 인정하고 개선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군의 공무원은 총 762명에 389명(51%)이 여성공무원이다. 이중 77쌍 154명이 부부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런 공무원의 변화된 환경에 지자체 간의 치열한 경쟁이 날이 갈수록 더해가는 현실에 지속 가능한 군 발전을 위한 전담팀 신설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다. 올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해당부서 전담인력을 신설·정비해 적극적인 대응마련 추진에 기대가 주목된다.

앞으로 치열한 경쟁속에 핵심 전략사업과 공공기관 유치 등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세세한 직무분석과 적기적소 배치를 통한 조직개편에 어떤 그림을 내놓을지 군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선동 지역부
 
여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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