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초 여자축구부, 소년체전 준우승
진주남강초 여자축구부, 소년체전 준우승
  • 박성민
  • 승인 2021.08.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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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32골 터트려…경기당 평균 5골 '골폭풍'
남강초 축구부가 지난 7월 28일부터 창녕에서 열리고 있는 ‘제20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창녕군축구협회가 공동주관하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겸임대회로 진행되어 2개 대회를 동시로 진행됐다. 남강초는 1차 예선경기인 광주하남중앙초와의 첫 경기를 7-1로 기분 좋게 승리를 거두고 이어 경기신하초에 10-0, 전남광양중앙초에 8대1로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어 8강 본선토너먼트에서 지난 4월 2021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준결승전 상대였던 광주하남중앙초와 리턴매치에서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후 충북남산초와의 준결승전에서 4-0으로 눌러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2021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결승 상대였던 인천가림초와의 리턴매치에서 박비주 골키퍼의 뛰어난 선방에도 불구하고 3골을 내주고 후반 막판 최세은 선수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1-3으로 인천가림초와의 경기를 마무리하며 올해 여자초등축구대회 3연패에는 아쉽게 달성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후방에서 팀의 중심을 맡으며 팀의 준우승을 포함하여 강한 투쟁심과 폭넓은 활동량으로 큰 공헌을 한 배서현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안정적인 수비를 이끌며 뒤에서 팀의 넓은 시야가 되주었던 천유나 선수가 수비상을 받았다. 남강초의 수장 채준우 감독이 우수감독상을 수상하고 남강초 축구부 선수들의 멘토로서 큰 이바지를 한 정차경 코치가 우수코치상을 수상했다.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은 “올해 남강초가 돌풍을 일으키며 전국여자초등축구대회2연패를 하며 아쉬운 3연패는 못하게 되었지만 경남여자축구가 꾸준히 발전을 하여 전국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며 팀의 화합을 이끌어 내어 뛰어난 경기력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루어 낸 것에 축하한다” 며 “이번 일을 계기로 경남축구에서 길이 남을 위상을 드높일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남강초 축구부가 지난 7월 28일부터 창녕에서 열리고 있는 ‘제20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경남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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