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거주하는 박세라·박세진 자매가 지난 10일 내서읍행정복지센터(읍장 박상석)를 방문하여 선풍기 10대(30만원 상당)와 편지 한 통을 전달했다. 자매는 지난달 30일 내서읍행정복지센터에 선풍기 10대를 기부했던 동양교통 박판제님의 자녀이며, 기사를 통해 아버지의 기부 소식을 알게 된 후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선풍기와 같이 전달받은 손편지에는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자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으며, 특히 본인의 어린 자녀들과 함께 동행하여 기부를 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 박세리씨는 “다들 힘든 시기인데 서로 도우며 이겨냈으면 좋겠다. 저의 작은 성의가 누군가에게 큰 행복이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으며, 박상석 내서읍장은 꼭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내서읍에 거주하는 박세라·박세진 자매가 10일 내서읍행정복지센터(읍장 박상석)를 방문해 선풍기 10대(30만원 상당)와 편지 한 통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