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고, 협회장기 고교야구 전국 정상 ‘우뚝’
마산고, 협회장기 고교야구 전국 정상 ‘우뚝’
  • 박성민
  • 승인 2021.08.16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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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광주동성고 9-3 제압하고 우승
도내 야구 명문 마산고등학교(이하 마산고)가 지난 15일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제7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광주동성고를 9-3으로 제압하고 전국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마산고는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전국에서 야구 명문으로 손꼽히는 광주일고와 군산상고, 광주 동성고를 비롯해 덕수고와 경기항공고를 잇따라 꺾으면서 실력을 자랑했다. 이날 마산고는 선발투수 김규환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조기강판 됐다. 마산고는 광주동성고에게 선취점을 내주며서 끌려갔지만 3회말 롱릴리프로 등판한 정호진이 3⅓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 막으면서 경기를 팽팽하게 끌고갔다. 5회까지 상대 투수 신헌민에게 침묵했던 마산고는 6회부터 타선도 폭발했다. 5번 신용석이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반격에 나섰고 8회 상대 폭투와 수비를 뒤흔드는 기습번트, 연이어 터진 안타를 묶어서 점수를 8-3까지 벌렸다. 마산고는 결국 9회에도 안타로 추가점을 가져오면 완벽한 승리를 가져왔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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