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논 물관리·밭작물 병해충 방제해야
[농사메모]논 물관리·밭작물 병해충 방제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1.08.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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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논 물 관리와 품종별 수확적기 준수로 수량과 품질을 높이고 콩 노린재 등 밭작물 병해충 방제에 신경쓴다. 가을감자 및 무·배추 적기 파종, 과실의 일소피해와 사과 탄저병 예방, 옥수수의 담근먹이 제조에 힘쓴다.

◇벼농사=조생종이나 중생종 등 벼 이삭이 여무는 논은 벼 뿌리의 원활한 산소공급을 위해 물을 2~3cm 얕게 대고 논물이 마르면 다시 대주는 물 걸러 대기를 실시한다.

쌀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완전 물 떼기는 출수 후 30~40일경에 실시하되, 늦게 심어 이삭 패는 시기가 9월 이후로 지연된 논은 여뭄 비율을 높이기 위해 출수 후 40~45일까지 논물을 대 준다.

벼 출수 후 극조생종은 45일, 조생종은 45~50일, 중생종은 50~55일, 중만생종 및 늦게 심은 벼는 55~60일이 수확 적기이지만, 재배지 지대별, 또는 생육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음에 유의 한다.

이삭도열병은 이삭 패는 시기에 병원균이 침입하여 병이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피해도 크므로 사전방제가 필요하다. 잎도열병이 많았던 지역에서는 이삭 패는 시기에 비가 올 경우 이삭도열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예방 위주로 출수 전 이삭이 2~3개 팰 때 방제한다.

◇밭작물=콩 알이 차는 시기에 피해를 주는 노린재류는 8월 중·하순경에 방제가 필요하므로 노린재류 활동시간대를 고려하여 적용약제를 오전, 또는 해질 무렵에 살포한다.

콩 등 밭작물 병해충을 방제할 때는 동시 방제가 가능한 약제를 섞어 뿌려 주되 농약을 2종류 이상 섞어 사용할 때는 혼용 가능 여부를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가을감자는 봄 재배에 비해 생육기간이 짧고 줄기와 잎의 자람이 느려지므로 질소질 비료를 20%정도 많이 주어야 하는데, 10a 당 질소 12kg(요소 26kg), 인산 8.8kg(용과린 44kg), 칼리 13kg(염화가리 23kg), 퇴비 1500~2000kg을 넣어준다.

참깨 1모작은 줄기 아랫부분의 꼬투리가 2~3개 갈라지는 때에 수확을 실시하고, 2모작(6월 파종)에서는 맨 아래에 달린 꼬투리 절간 위치로부터 18∼20절위를 잘라내는 순지르기를 한다.

◇채소=일반적으로 8월 말부터 시작되는 가을배추와 무 파종은 재배지역과 작형에 따라 파종시기를 결정하고, 배추의 경우 아주심기 20~30일 전에 파종하여 적기재배가 되도록 한다.

고추는 주기적으로 물을 주어 칼슘결핍 증상을 줄이고 생육이 연약한 포장은 요소 0.2%(20L에 40g)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과수=폭염이 지속되면 과실, 잎, 가지의 햇볕 데임 피해와 과실비대 및 당도 저하, 착색지연 현상 등이 발생하므로 미세살수장치 가동이나 햇빛 가림망 설치, 자주 물주기, 과수원 내 예초작업으로 수분 경합을 줄여주고,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된 과실은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늘어지도록 배치하여 햇볕 데임 피해를 예방하도록 한다.

최근 집중호우 및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사과 중생종 품종 중심으로 탄저병이 관찰되고 있으므로 탄저병에 약한 ‘홍로’, ‘홍옥’ 등 조·중생종 품종은 병 발생에 특히 주의한다.

◇축산=사료작물 중 옥수수 담근먹이는 알곡을 손톱으로 눌렀을 때 딱딱한 느낌이 들면서 약간 들어갈 때가 알맞으며, 수확기간을 감안하여 너무 늦지 않게 베어서 담근먹이로 만든다.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전선피복상태나 누전차단기 작동확인, 전기구 주변 먼지와 거미줄 등 청소, 파손된 플러구와 콘센트 교체 등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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