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곳뿐인 양산 장애인 특수학교 추가 신설 필요”
“1곳뿐인 양산 장애인 특수학교 추가 신설 필요”
  • 손인준
  • 승인 2021.08.24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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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희 시의원 5분발언서 과밀학급·장거리 통학 등 불편 지적
양산에 장애인 특수학교 추가 신설이 제기됐다.

이종희 양산시의원은 지난 23일 제1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장애인 특수학교 추가 신설의 필요성을 양산시와 교육청에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양산에 있는 특수학교는 상북면에 있는 양산희망학교 1곳으로 학생 수는 초등 62명, 중학 36명, 고교 60명, 전공과 36명 등 총 40학급 194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양산동부지역인 웅상에서 무려 44㎞나 되는 거리를 1시간 이상 통학버스로 다니는 학생도 46명이나 된다고 했다.

이 바람에 특수학교가 있어도 교통이 불편해 입학을 포기하는 사례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학생은 통학시간을 지체할까봐 통학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매일 아침 부모가 등교를 시켜야 하는 불편 등을 들었다.

그리고는 희망학교가 현재 정원이 초과된 과밀 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어 교육 여건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고 했다.

이종희 의원은 “양산시 장애학생들이 먼거리 통학에도 불구, 양산유일의 특수학교인 양산희망학교에 통학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양산시에 특수학교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 아이들이 보다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양산시가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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