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권과 2점차 5위…9월 4일 여주FC와 원정경기
경남 진주시민축구단이 2021 K4리그 중반을 넘어서며 K3리그 승격에 대한 고삐를 바짝 조이고 나섰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28일 오후 7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충주시민축구단을 맞아 K4리그 제21R 홈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충주시민축구단을 홈으로 불러들인 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4월 24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K4리그 6R 원정경기에서의 패배를 설욕이라도 하듯이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이며 승부수를 띄웠다.
전반 8분 김지민 선수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진주시민축구단은 후반 1분과 35분 방동은 선수의 추가골에 힘입어 3-0으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는 리그 3위를 고수하려는 충주시민축구단과 선두권을 탈환하려는 진주시민축구단 양 팀 모두 거친 플레이로 다소간의 시비가 발생되는 등 근래 보기 드문 승리에 대한 열망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진주시민축구단은 11승5무5패를 기록하며 승점 38점을 획득해 리그 5위를 고수하면서, 선두권인 1~4위와는 8점에서 2점차를 보이고 있고,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남은 9경기 중 7경기를 원정 경기로 치러야 하고 홈경기는 2경기에 지나지 않는 부담감은 작용하지만, 포천시민축구단과 당진시민축구단을 제외한 7개 팀은 진주시민축구단에 비해 하위 팀이어서 전력을 다한다면 리그 선두권 진입 및 K3리그 승격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시민축구단의 2021 K4리그 22R 경기는 내달 4일 오후 3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여주FC와의 원정경기로 펼쳐진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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