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류진흥협회 '뉴트로' 의상디자인 선보인다
경남의류진흥협회 '뉴트로' 의상디자인 선보인다
  • 박성민
  • 승인 2021.08.29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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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Fabric Art 2021, 9월 1~6일까지 성산아트홀
의상디자인 전시회가 9월1일부터 9월 6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5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 주제는 ‘뉴트로(Newtro)’로 ‘새로운(new)’과 복고’(retro)’의 합성어이다.

‘뉴트로’는 낡고 오래된 유행(빈트로)을 현대 감각으로 되살리는 복고풍을 말한다. 최근 한국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청년문화 트렌드이다. 이번 전시회는 경남의류진흥협회가 주최하고 창원대학교 국립대육성사업에서 후원하며 50여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대부분 문화행사가 취소되고 있는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창원을 중심으로 의류 관련 전문인들의 우수한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창원대 의류학과 김여숙 교수는 “다른 지방에서는 의류 전시회가 전무한 가운데 우리 경남에서 해마다 의류 관련 전문인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고 하면서 김 교수는 “앞으로 지역 의류 전문인들이 보다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전시회가 더 자주 열리고 더불어 의류 산업이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김 교수의 작품은 첫눈에 보기에는 속이 훤히 비쳐 보여 쉽게 입을 수 없는 듯이 보이지만 스타일을 자세히 보면 지난 봄부터 유행했고 올 가을에도 유행할 긴 조끼(질레) 스타일이다.

소재는 색깔이 다른 사(紗)를 활용하였으며 바느질은 사를 두 겹으로 겹쳐서 곱솔로 박음질하여 솔기는 손으로 그린 듯이 가느다란 선으로 보인다. 앞길에는 잉어와 연꽃을 직접 그려 넣어 소재의 색감과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러져 한 폭의 한국화를 보는 듯하다. 스타일과 소재의 파격뿐만 아니라 현대감각의 스타일에 전통적인 한국화를 그려 넣은 복고풍의 파격도 인상적이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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