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댐 건설 추진 문건, 철저히 대응해야”
“덕산댐 건설 추진 문건, 철저히 대응해야”
  • 정희성
  • 승인 2021.08.29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도당 송병권 대변인 논평 "부산시 물 문제 신뢰도 완전 추락"
국민의힘 도당 송병권 대변인(사진)은 최근 부산시의 지리산 덕산댐 건설 추진과 관련해 29일 논평을 내고 “지리산 덕산댐 건설 추진 규탄과 철저한 대응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변인은 “지난 7월 작성한 부산 맑은 취수원 확보를 위한 대안이라는 내부문건에는 산청군 시천면과 삼장면 일원에 높이 100m, 길이 150m, 유역면적 247.86㎢, 저수량 10억 8000t 규모의 지리산 덕산댐 건설(안)이 담겨있다”며 “그동안 도와 부산시 간 ‘물 문제’는 수많은 분쟁과 갈등을 야기해 온 해묵은 숙제였다. 결국 경남과 부산시는 지난 2019년 8월 낙동강 물 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를 토대로 지난 6월 24일 정부는 낙동강 통합 물관리방안을 확정했다. 즉 부산시는 통합 물관리방안 이외에 별도로 다른 취수 사업은 벌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공언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송 대변인은 “그러나 이번 지리산 덕산댐 건설(안) 내부 문건이 공개되면서 부산시는 도와의 ‘물문제 신뢰’를 완전히 추락시켜 버렸다. 논란이 커지자 부산시는 지난 23일 도청 서부청사 도의원 간담회에서 부산시 소속 공무원 개인이 일탈 행위로 만든 것으로 해당 공무원은 직위해제 상태며, 부산시 공식 의견이 아니다라고 유사사건 방지 약속을 했는데 지켜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부산과 경남의 상생 그리고 양 시도민의 깨끗한 식수를 통한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도 부산시는 향후 경남 부산 환경부가 합의한 통합물관리방안을 준수해 더 이상 지역 간 불필요한 갈등 및 혼란을 유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아울러 “경남도와 도의회 시·군 등도 모두가 협력해 철저한 대응을 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희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