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벼농사, 병해충 예방 철저
[농사메모]벼농사, 병해충 예방 철저
  • 경남일보
  • 승인 2021.08.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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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주요 병해충 예방과 생육 후기 물 관리를 잘하고 논 콩 습해 예방과 병해충 관리에 신경 쓰고, 가을배추 아주심기와 붉은 고추 수확·건조, 사과탄저병 예방과 중생종 사과의 착색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최근 잦은 강우와 일조 부족으로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발생 피해가 우려되므로 수시로 포장을 예찰하고 적용약제로 방제하고, 늦장마로 침수된 논은 최대한 빨리 물을 빼주고 물이 빠지면 새 물로 걸러 대기하여 뿌리의 활력을 촉진한다.

완전 물 떼기는 기상, 토성 등에 따라 다르나 보통 출수 후 30~40일경이 적기이며, 물 떼기 시기가 적기보다 빨라지면 벼 알이 충실하게 여물지 못하고 청미·미숙립 등 불완전미가 증가하고, 물을 늦게 떼면 수확 작업이 늦어져 깨진 쌀이 많이 발생한다.

벼 수확 적기는 극조생종은 이삭이 팬 후 45일, 조생종은 이삭 팬 후 45~50일이 수확적기이지만 재배지역 지대별, 또는 생육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음에 유의한다.

◇밭작물=논에 심은 콩은 습해를 받기 쉬우므로 강우에 대비하여 배수로를 정비하고 꽃이 떨어지는 낙화 현상 및 생육이 부진하면 조기 회복을 위해 요소 0.5~1%액을 잎에 뿌려주어 생육을 돕는다.

개화가 끝난 콩은 탄저병, 잎줄기마름병, 콩나방, 노린재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용약제를 살포하는데, 콩나방은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에 1주일 간격으로 2회 방제한다.

◇채소=배추 아주 심는 시기는 9월 중순이 적기이므로 아주 심기 10~15일 전까지 밑거름을 주고 로타리 친 후 이랑을 조성하고, 배추 묘는 본 잎이 3~4매 일 때 육묘상에 심어졌던 깊이만큼 심어야 생육이 좋다.

9월 상순까지 꽃이 핀 고추는 붉은 고추를 수확할 수 있음으로 거름분이 부족한 포장은 웃거름을 주고 탄저병·무름병·담배나방 등 병해충 방제를 잘하여 후기 수확량을 높이도록 한다.

붉은 고추는 가능한 빨리 수확하여 다음 고추가 잘 자라도록 하고 수확된 고추는 2~3일 정도 후숙하여 완전히 착색시킨 다음 건조를 하여 희나리 발생을 줄이도록 한다.

◇과수=연속강우 및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하면 사과 탄저병 발생이 증가하므로 탄저병에 약한 홍로, 홍옥 등 중생종 품종은 특히 주의를 기하고 병든 과일이 보이면 즉시 따내어 땅에 묻거나 소각하여 2차 전염을 차단한다.

사과나무의 세력이 강하여 웃자란 가지가 많은 나무는 수관 내부 햇빛 투과량이 적어 과실의 착색 및 꽃눈 형성이 불량해지므로 햇빛 투과를 방해하는 불필요한 가지와 웃자란 가지를 유인하거나 제거한다.

사과는 착색기에 접어들면 관수보다 배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수확 20일~1개월 전에는 과수원 토양 수분이 적은 상태로 유지해야 착색에 도움이 된다.

중생종 사과 착색관리를 위해 잎을 따줄 때는 과일에 닿는 잎과 그 주변 잎들을 제거하되, 전체 잎의 3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고 2차 잎 따주기는 9월 상순이며, 과일 돌리기는 수확 5~7일 전에 해주어 균일한 착색을 유도한다.

사과 과원 반사필름은 마지막 약제를 살포한 후, 잎 따기와 웃자란 가지를 제거한 후 깔아주어야 하는데, 중생종인 경우 수확 2주 전이 좋지만 너무 일찍 피복하면 일소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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