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백년가게 18곳·백년소공인 11곳 추가 선정
중기청, 백년가게 18곳·백년소공인 11곳 추가 선정
  • 이은수
  • 승인 2021.08.30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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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백년가게 18곳, 백년소공인 11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는 창원 임진각식당, 김해 가야양념족발, 양산 이래영제과 등이다.

신규 백년소공인에는 김해 예인요, 양산 칠번지농산유통 등이 포함됐다.

이로써 도내 백년가게는 91곳으로, 백년소공인은 36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는 자기만의 노하우와 기술로 전통을 계승해 왔으며 먹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곳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창원시에 소재한 ’임진각식당‘은 신선한 재료를 고집하고 맛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제공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34년간 석쇠불고기와 소국밥이라는 메뉴로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김해시에 있는 ’가야양념족발‘은 당일 포크밸리에서 배송되는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생 족발만 사용해 특수 제작한 전용 전기솥으로 매일 삶은 고기만 판매하고 있다. 온가족이 함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족발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김해에서 가장 유명한 족발 전문점임을 자부하고 있다

양산시에 자리잡고 있는 ’이래영제과‘는 과일이나 곡물 등으로 천연 발효시켜 부드럽고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소화를 촉진하고 영양이 살아 있으면서 가격까지 저렴해 가성비도 높은 업체이다. 양산지역 주부들에게 빵 맛집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한국소비자원에서 실시한 KCA한국소비자평가 경상남도 양산시 제과 부문에서 ‘2021년 KCA 제과제빵 어워즈’ 1위 업체에 선정된 바 있다.

백년소공인은 창의적인 기술과 고유한 브랜드로 제품을 만들어가는 장인들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김해시에 소재한 ’예인요‘은 김해의 명품 다기 공방이며, 예인요 임용택대표는 가야지방에서 오랜 시간 풍화로 인해 철광석이 함유된 흙을 최초로 발견하고 옛날 가야토기의 독특한 재질과 질감을 적용한 ‘오토다기’를 만들게 됐으며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김해오토다기’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산시에 위치한 ’칠번지농산유통‘은 대표가 직접 통풍구와 환풍구를 개발하여 참깨를 볶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유해한 연기를 강제 배기함으로써 유해 물질을 소멸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착유 과정에서도 걸름망과 걸름통을 활용한 아이디어로 침전물을 3차에 걸쳐 물리적으로 걸러내고 있어 깨끗하고 질좋은 참기름을 착유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도전으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백년가게는 한우물경영, 집중경영 등 지속 생존을 위한 경영비법을 통해 고유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는 소상인과 중소기업을 말한다. 백년소공인이란 장인정신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 경영을 하는 숙련기술 기반의 우수 소공인을 뜻한다.

이상창 경남중기청 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선정된 업체의 성장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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