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미래 2040’ 종합발전방향 실천이 중요
[사설]‘경남미래 2040’ 종합발전방향 실천이 중요
  • 경남일보
  • 승인 2021.08.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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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0년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제4차 경상남도 종합계획인 ‘경남미래 2040’의 청사진을 내놓았다. 제4차 경상남도 종합계획은 2019년 ‘국토기본법’에 따라 수립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체계적 실현을 위한 광역지자체 단위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경남의 향후 20년 중장기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시군별·분야별 하위계획의 기본이 된다. ‘경남미래2040’의 핵심가치를 행복, 혁신, 균형으로 선정했다. 또 경남의 향후 20년 미래비전을 ‘지속가능한 지역국가, 더 좋은 경남’으로 정하고 지속가능한 혁신사회, 공동체 기반 포용사회, 함께 누리는 균형사회, 생명존중 안전사회를 4대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심화되는 수도권 집중화 현상 극복을 위해 부울경 메가시티,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남해안 관광벨트 상생 발전, 남중권 및 지리산권 연계협력 등 유연한 광역권 형성과 집약된 도시공간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공간구조 전략이 핵심전략에 추가됐다. 문화관광 생태계 구축,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 조성, 촘촘한 안전망 구축,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도 핵심전략에 담겼다.

‘경남미래 2040’ 종합발전방향의 실천이 중요하다. 실현 가능한 분야부터 하나하나 결실을 맺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340만 명의 도민 삶의 질을 좌우할 20년의 장기 계획이 막연하게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형식적 지표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실행 좌표로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

‘경남미래 2040’의 청사진이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선 국비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런 만큼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선정될 수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검토된 여러사항들은 사실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광역 지자체들이 안고 있는 문제다. 내년에 있을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주요 공약 반영을 통해 4차 계획에 담긴 비전과 전략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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