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분양주택 2699호…12.2% 감소
경남 미분양주택 2699호…12.2% 감소
  • 강진성
  • 승인 2021.08.31 1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값 상승 창원 대거 물량 해소…5년 7개월만에 500호 아래로
양산도 빠르게 미분양 해소중…거제 1449로 400호 이상 증가
경남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한 달 새 300호 이상 감소했다. 창원과 양산지역에서 크게 물량을 해소했다. 31일 경남도의 2021년 7월 민간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2699호로 조사됐다.

전월 3074호 보다 375호(-12.2%)가 줄었다.

이로써 경남 미분양아파트는 올해 1월에 이어 다시 3000호 아래로 내려갔다. 하지만 전국 최다 미분양지역이라는 오명은 벗지 못했다. 또 창원과 거제, 양산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유지됐다.

창원시 미분양은 349호로 전월(618호)보다 269호(-43.6%)나 감소했다.

창원 미분양이 500호 아래로 내려온 건 2015년 12월(44호) 이후 5년 7개월 만이다.

창원은 2016년부터 본격적인 주택공급으로 미분양이 늘기 시작했다. 2018년 5월 미분양은 6910호로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물량해소 움직임은 지난해부터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대폭 줄어든데다 집값 상승 여파로 미분양이 대거 감소했다.

양산시는 전월보다 446호가 줄어 도내에서 가장 많은 감소량을 보였다. 전월 미분양 762호는 316호로 줄었다.

지난 6월 양산 석계 두산위브더제니스 1·2순위 청약결과 절반 가량 남았던 물량이 무순위 청약으로 대거 해소됐기 때문이다.

거제시는 또다시 늘었다. 전월 1042호에서 1449호로 407호(39.0%) 증가했다. 이로써 올 1월부터 도내 최다 미분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분양에 들어간 상동동 더샵 거제디클리브(1288호)에서 497호가 미분양 됐다.

고현동 이편한세상 유로스카이는 미분양 50세대 가량을 모두 해소했다.

진주시와 김해시는 미분양 변화가 없다. 통영시(-19호), 사천시(-36호), 밀양시(-11호)는 소폭 하락했다.

한편 전국 미분양아파트는 1만 5198호로 집계됐다. 전월(1만 6289호)보다 1091호(-6.7%) 감소했다.

시도별 미분양수는 경남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1757호), 충남(1738호), 강원(1496호), 전남(1298호), 대구(1148호), 부산(982호), 경기(981호), 제주(933호), 충북(553호), 대전(527호), 울산(405호), 인천(341호), 전북(227호), 서울(59호), 광주(54호) 순이다.

3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제60차 미분양관리지역에는 도내 창원시(규제지역 제외), 거제시, 양산시를 비롯해 전남 광양시(규제지역 제외), 충남 아산시 등 전국 5곳이 지정됐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2021년 7월 경남 미분양주택

 
지역 전월대비 증감 7월 미분양수 6월 미분양수
경남 -375 2699 3074
창원 -269 349 618
진주 0 32 32
통영 -19 182 201
사천 -36 171 207
김해 0 85 85
밀양 -11 98 109
거제 407 1449 1042
양산 -446 316 76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