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연 사천농협 조합장 "50년만에 총화상 영예"
김종연 사천농협 조합장 "50년만에 총화상 영예"
  • 문병기
  • 승인 2021.09.0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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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최고 영예상 수상…임직원들 단결로 이뤄낸 성과
사천농협 설립 50년, 어려운 가운데서도 전 농협 임·직원들이 하나로 뭉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천농협은 2017년 ‘클린뱅크 4년 연속 금(탑) 등급’ 달성, 2018년 ‘전국농협 농촌형 3그룹 종합업적평가 1위’, ‘마케팅품질대상 감성응대형그룹 최우수상’, ‘클린뱅크(5년 연속 금탑) 그랑프리’ 달성, ‘농협생명사무소부분(A그룹)연도대상 2위’, ‘2019년 상호금융대상 장려상’, ‘2020년 고객만족도 우수사무소’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협 최고의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했다. 농촌도시의 작은 농협이 이같은 위치를 확보하기까지는 전 임·직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거기에는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김종연 조합장도 있다.

-최근 수상한 총화상이란 어떤 상인가.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축협 1118개소를 대상으로 조합원에 대한 봉사와 지역사회 공헌, 영업성과, 임직원간 인화단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모범 사업소에 주어지는 상이다.

사천농협은 매년 15억 원 이상 손익 실현과 재정건전성 우수 농협으로 경영 성과를 내고 있으며 임직원 상호간 인화단결로 농업인의 실익증진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농가소득증대와 취약계층 지원, 사화공헌 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들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사천농협 비전 21’은 무엇이며 조합원들을 위한 사업은.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친절 봉사로 고객에게 새롭게 다가가자는 뜻이다. 조합원 신 소득 작물 발굴 등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에 임직원이 함께 한다는 뜻이다. 또한 올해 여신 3000억 원, 상호금융 6000억 원 사업 성장을 이룬다는 것이 목표이다.

조합원들을 위한 사업들은 많지만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과 자체 수매곡 보조금 지원, 조합원 생일 상품권 지급,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코로나19예방 마스크 3차 공급, 자연재해 피해 복구비 및 인력지원 등의 실속형 사업들이 대표적이다.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은.

▲전국 농협이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가 농촌인구의 노령화이다. 사천의 경우 고령 농업인이 증가하면서 조합원 수도 급격히 줄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신기술 및 우수 영농기술을 지역실정에 맞게 보급하고 청년농업인 육성을 통해 조합원 수를 증가시켜야 한다. 또한 다방면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서 농업인의 문화적·사회적·경제적 지위향상에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재선농협장으로 보람된 일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난 2018년 전국농협 농촌형 3그룹 종합업적평가 1위를 달성한 것과 올해 사천농협 설립 50년 만에 총화상 수상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한 조합원이 직접 지은 농산물을 진열 판매하는 로컬푸드직매장 확장으로 지난해 매출 22억 원을 달성한 것도 보람이다. 재임동안 견고한 자립경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상호금융 1조 시대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김종연 사천농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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