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공동교육과정 운영
경남교육청,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공동교육과정 운영
  • 임명진
  • 승인 2021.09.0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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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은 도내 고등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선택권 확대와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해 2학기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공동교육과정은 도내 고등학교에서 희망학생이 적어 과목을 개설하기 어렵거나, 교원 수급, 교실 등의 물리적 한계로 인해 학교 단위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과목을 공동으로 개설하는 것이다. 이를통해 거점학교 및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와 꿈·끼를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해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보장한다.

공동교육과정은 인근 학교 간 과목을 개설하고 오프라인 수업을 주로 하는 학교연합 공동교육과정과 이동이 어려운 읍·면 지역의 학생이 우선 수강하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크게 2종류가 있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2학기 경남 도내 25개 과목, 49개 강좌가 개설되었고, 7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2021학년도 2학기부터는 경남참(CHARM) 공동교육과정 누리집(https://charm.gne.go.kr) 구축을 통해 학생이 직접 과목을 선택·수강신청하며, 수강신청 취합에 대한 교사 업무를 경감하고 있다. 농어촌 읍·면 지역 학생들에게는 하루 먼저 수강 신청의 기회를 줘 읍·면 지역 학생의 교과목 선택 확대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연합 공동교육과정은 2학기 경남 도내 125개 강좌가 개설되었고, 17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2021학년도에는 대학-지역 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강좌을 허용해 다양한 교과목이 개설되었고, 일반고-특목고-특성화고 간의 연계 공동교육과정으로 학생 과목선택권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공동교육과정 이수 결과는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도 기록되고 있어 학생들의 관심이 높을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통한 실험·실습, 토의·토론 등의 다양한 수업은 학생들의 진로·진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숙 중등교육과장은 “공교육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공동교육과정 수업·평가의 질 관리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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