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생 매장으로 자리잡은 롯데百 마산점
지역상생 매장으로 자리잡은 롯데百 마산점
  • 이은수
  • 승인 2021.09.0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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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예술·사회적기업 매장 오픈 “코로나로 힘든 시기 함께 극복”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지역 예술 매장 오픈 및 사회적 경제기업 상설매장 마련 등 지역상생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마산점은 경남지역 예술인을 지원하고 지역민에게 예술 문화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본관 7층에 150㎡ 규모의 갤러리 매장 ‘예마당’을 최근 오픈했다.또 지하1층 식품관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상설매장을 마련하고 판로를 지원한다. 해당 매장에서는 마을기업과 자활기업 등이 생산한 꿀·수제도마·참기름·공예품 등 우수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마산점은 지난 3일 김해시 사회적경제 판로 지원을 위해 김해시 사회적 공동체 지원센터, 김해 사회적 경제 협의회, 경남 마을기업과 다자간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또한 8월 27일 상품행사를 위해 운영하던 7층 이벤트홀을 지역민의 예술 및 문화의 공간으로 돌려 주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예술인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방문객에게 새로운 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현재 전시되는 작품은 지역 작가 9인 초대전으로 총 3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경남 미술 초대작가로 활동 중인 정종환 작가의 작품은 자개의 작은 조각과 무한 반복되는 옻칠에서 장인정신의 숨결과 작품에 대한 작가의 혼을 느낄수 있다. 해당 장소는 백화점 식당가와 상품 판매 행사장이 있던 자리로 주말에 고객들이 붐비는 공간으로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알리기에는 최적의 공간이다. 마산점은 앞으로 갤러리 측과 연계해 지역 예술인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예술인의 작품을 지속적을 전시할 예정이다. 7층 뿐만 아니라 1층의 매장 일부를 자연을 연상시키는 정원으로 꾸며 나가고 있는데, 이 공간 역시 패션 잡화 상품을 판매하던 공간이었지만 백화점을 찾는 고객께 차별화 된 휴게 공간을 제공하고 사진촬영 등을 할 수 있는 핫 플레이스로 운영할 방침이다. 그리고 지역 화훼단지와 연계해 ‘미니가든’ 형태의 매장으로도 운영을 할 수 있어 지역 협력사와 그 가능성을 협의하고 있다.

김동수 점장은 “코로나19의 힘든 시기에 지역 상생을 위해, 사회적기업, 예술가, 협력사, 고객이 함께 하는 백화점 점포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롯데백화점 마산점(점장 김동수)는 지난 3일 김해시 사회적 공동체 지원센터, 김해 사회적 경제 협의회, 경남 마을기업과 다자간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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