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완료자 포함시 사적모임 최대 8명
접종 완료자 포함시 사적모임 최대 8명
  • 백지영
  • 승인 2021.09.0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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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10월 3일까지 3단계로…백신 혜택 부활·결혼축하객 완화
도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4주간 연장된 가운데 방역수칙 완화로 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 시 사적 모임이 최대 8명까지 가능해진다.

경남도는 도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9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4주 동안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거리두기 단계와 사적 모임 제한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 인센티브(장려책)는 부활한다.

이에 따라 모든 다중이용시설·가정 등에서 예방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14일 경과, 얀센의 경우 1차 접종 후 14일 경과) 포함 시 최대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진다. 다만 접종 미완료자는 종전처럼 최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만약 백신 접종 완료자 2명과 미접종자 5명이 사적 모임을 원할 경우 미접종자 1명을 제외한 6명(접종완료자 2명, 미접종자 4명)까지 만날 수 있다.

결혼식은 식사를 제공할 경우 종전처럼 49명까지만 가능하지만, 식사 미제공시 99명까지 허용한다.

도 관계자는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큰 피로감과 사회적 수용성을 고려한 제한적 방역 완화”라며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사흘간 도내에서는 일 평균 5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난 2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경남에서는 지역감염 155명, 해외입국 3명 등 확진자 158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창원 66명, 김해 31명, 진주 22명, 양산 11명 등 3개 지역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함안 9명, 고성 7명, 거제·거창 각 5명, 하동·창녕 각 1명 순으로 발생했다.

감염경로는 도내 선행 확진자와 산발적으로 접촉한 사람이 9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에는 창원 한 고등학교 학생 7명(창원6·진주1)과 학생 확진자의 가족 4명도 포함됐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3일 코로나 증상을 보인 학생 1명(조사 중)이 확진된 이후 4일 같은 반 학생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교내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도내 기존 집단감염 관련해서는 함안 제조회사 관련 5명, 진주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2명, 창원 회사 관련 2명, 김해 요양병원 관련 1명이 각각 추가됐다.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9명, 감염경로 조사 중은 43명이 늘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247명으로 이 중 666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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