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양성 제2기 교육 시작
경남도,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양성 제2기 교육 시작
  • 이웅재
  • 승인 2021.09.06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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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령 30세, 여성 비율 21%…이론·실습·경영 원스톱 교육
“농업도 경영이다.” 농촌에 미래를 건 청년농업인 52명이 굳은 결심을 했다. 밀양 지능형농장(스마트팜)에 모인 20~30대 MZ세대는 농업을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농삿일이 사물인터넷과 결합되면서 비전있는 사업모델이 되고 있다.

경남도는 6일 밀양 지능형 농장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 ‘제2기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양성’ 입교식을 가졌다. 교육생 52명은 이론에서 실습, 직접 경영까지 20개월간의 장기교육에 들어갔다.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는 도가 역점으로 조성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핵심사업이다. 만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전문교육을 통해 독립경영이 가능한 스마트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사업이다.

제2기 교육생은 지난 5월 접수결과 187명이 지원해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도는 이들 중 서류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스마트팜 영농의지와 지역 정착 의지가 높은 교육생 52명을 최종 확정했다.

교육생 평균연령은 30.1세로 나타났다. 여성은 11명으로 21%를 차지했다. 교육생 중 비농업 전공자는 40명(77%)으로 높게 나타났다. 선호 품목은 딸기 26명(50%), 토마토 15명(29%), 파프리카 11명(21%)으로 체험과 가공이 가능해 소득을 다변화 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초기투자비용이 낮은 딸기를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정은 △스마트팜 전반적인 이론을 배우는 입문과정 2개월, △입문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실습하는 교육형실습 6개월, △그동안 배운 것을 토대로 자기주도적으로 직접 농사를 지어보는 경영형실습 12개월 등 총 20개월간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이론, 육묘부터 수확, 유통까지 작물 전 주기 교육을 20개월 동안 2작기를 완전히 경험함으로써 바로 창업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실제 영농에서는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게 된다.

도는 지식 전수를 위해 국내 최고의 시설원예분야 전문 상담가, 대학교수 등 35명의 전문 강사진을 구성하고, 교육 교과 과정도 수립했다.

정연상 도 농정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지원해 준 교육생들이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선택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최첨단 스마트팜에서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미래 경남 스마트팜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경영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웅재기자

 
경남도는 6일 밀양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 제2기 교육생 입교식을 갖고, 20개월 지능형 농장 전문가 양성 교육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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