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야행, 30~10월 2일 25개 프로그램 열려
김해문화재야행, 30~10월 2일 25개 프로그램 열려
  • 박성민
  • 승인 2021.09.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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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가을 밤, 김해를 비추는 가야의 빛이 내려온다.

2021 김해문화재야행이 ‘가야에서 온 빛’을 주제로 오는 9월 30일(목)부터 10월 2일(토) 저녁 3일간 김해의 대표 문화재인 수로왕릉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올해 김해문화재야행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화(夜畵), 야사(夜史),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설(夜說), 야숙(夜宿) 8개 테마 25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으로 인해 대면 프로그램은 참여 인원을 제한하여 운영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축소 운영한다. 행사장 관람은 사전예약제 25명과 일부 현장접수를 진행하여 1회 관람 인원 총 50명 이하로 제한한다. 또한 관람객들은 정해진 동선에 맞춰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서만 관람이 가능하다. 단, 공연 프로그램은 김해문화재야행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민들의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될 경우, 현장 프로그램은 취소된다.

올해 김해 수로왕릉의 야경 관람은 일방향 워킹스루 방식, 역사체험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해 진행한다.

지난 김해문화재야행에서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던 ‘가야하늘에 6개의 달이 뜨다’를 필두로, 수로왕릉 담장에서 가야 문양의 초롱을 감상할 수 있는 ‘가야 초롱길’, 수로왕릉의 야경을 감상하며 후원을 산책하는 ‘시간을 걷다’, 바닥조명을 활용한 가야 역사길 ‘가야 빛으로 수놓다’을 통해 문화재와 어우러진 야경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김수로왕의 둘째 아들인 허석 왕자가 별을 관측하기 위해 진례성에 쌓아올렸다는 관측시설인 ‘비비단’을 모티브로 수로왕비릉에서 진행되는 천체관측 프로그램인 ‘비비단-별 헤는 밤’은 김해천문대와 연계해 다양한 별자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김해문화재단 축제 관계자는 “안전한 축제를 위해 방역관리계획을 수립, 지역 의료 관계자의 협조 아래 방역관리요원들과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문화 행사에 목말라있을 시민들에게 기쁨과 활력을 선사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축제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재야행 홈페이지(김해문화재야행.com) 또는 김해문화재단 홈페이지(www.gh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김해문화재단 문화진흥팀 055-320-1213.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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