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범죄예방시설 더 설치해 주세요”
“우리동네 범죄예방시설 더 설치해 주세요”
  • 정만석
  • 승인 2021.09.09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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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위 도민 설문 결과
교통법규 위반 단속 수요 높아...예산투자 순위, 생활안전 중점
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도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도민들은 범죄예방시설 설치와 기초질서 단속, 피해자 보호, 교통법규 위반 단속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예산 투자방향은 범죄예방시설과 피해자 지원, 교통안전시설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9일 지난 7월 19일부터 2주간 진행한 ‘도민이 바라는 우리동네 자치경찰’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경남도 누리집에서 진행됐으며 총 1487명(남 510명, 여 977명)이 참여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도민이 최우선으로 요구하는 자치경찰 활동은 ‘생활안전’ 분야에서 △(범죄예방활동) cctv, 비상벨, 셉테드 등 범죄예방시설 설치·운영(51.2%), 경찰관의 순찰 강화(25.2%) △(주민참여 치안) 주민의견을 반영한 범죄예방시설 설치장소 결정(38.6%), 자율방범대 등 주민참여형 합동순찰(26.3%), 주민의견을 반영한 순찰장소 선정(24.2%), △(사회질서 유지) 각종 소란 및 위험을 야기하는 기초질서 위반 단속(59.1%) 등으로 답했다.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에서는 피해자 보호·지원(32.3%), 사회적 약자 범죄에 대한 신속한 수사(31.1%), 사회적 약자 범죄의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의 연계 강화(30%)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교통안전’ 분야는 △(안전강화) 음주운전·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45.9%), 교통안전시설 개선(25.9%) △(교통약자 보호) 어린이 등하굣길, 노인시설 주변 보행로 등 안전 활동 강화(31.8%),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내 단속강화(26.6%),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내 교통시설 개선(25.1%)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교통약자 보호와 관련한 도민들의 의견은 경남자치경찰위원회 1호 사업인 ‘집에서 학교까지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1호 사업 관련 협업부서에서 수행하는 시설개선에 병행해 자치경찰의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도와 단속강화가 활성화 되는 것을 도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1호 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자유 의견도 수렴했는데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위한 주요 제안은 △단속 장비와 안전시설 확충 △다각적 교통안전 홍보·교육 △운전자 시야방해 요소에 대한 단속·정비(불법 주·정차, 노후 교통시설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 강화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등이었다.

1호사업의 3e-시설조성(engineering), 법규준수(enforcement). 교통문화(education)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향후 3년간 가장 많은 예산투자가 필요한 분야는 ‘생활안전 및 범죄예방활동(54.4%)’이 가장 높았다. 사업단위에서는 ‘cctv, 셉테드 등 범죄예방시설 설치·운영(38.8%)’, ‘사회적 약자·범죄 피해자 지원(19.6%)’. ‘교통안전시설 개선(17.4%)’ 순이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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