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함양산삼엑스포 철저한 방역관리가 성공 관건
[사설]함양산삼엑스포 철저한 방역관리가 성공 관건
  • 경남일보
  • 승인 2021.09.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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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지역 대표 특산물인 산양삼을 항노화산업 대표상품으로 육성하고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지난 10일 개막했다. 코로나19 때문에 1년을 연기해 개최된 이번 엑스포는 ‘천년의 산삼, 생명 연장의 꿈’이란 주제로 다음 달 10일까지 열린다. 행사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코로나19’ 속에서 열리는 정부 공인 첫 국제행사라 관심을 끈다.

이번 산삼항노화엑스포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팬데믹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과 면역의 중요성을 새롭게 환기시키고 산삼의 가치와 효능에 다시 주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하병필 도지사권한대행은 개막사에서 “산삼을 중심으로 한 항노화산업이 지역의 미래산업으로 발전하는데 이번 엑스포가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도 축사를 통해 “산삼항노화산업은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이고 바이오산업은 지금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와 식량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건은 흥행과 방역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뤄내는 것이다. 엑스포 조직위는 코로나19 속에서 열리다 보니, 방역 수칙을 강화해 안전하게 치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 비대면 콘텐츠와 야외시설을 확대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공을 들였다. 관람 목표 인원도 애초 128만명에서 53만명으로 줄이고, 전시관마다 출입자 정보를 기록하며 동시 관람 인원도 제한했다. 따라서 이번 산삼항노화엑스포를 통해 상시 비상·안전대책과 코로나19 관리체계 및 방역대책 구축에 역량을 결집시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표준이 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다. 오는 10월 1일에는 고성공룡세계엑스포도 코로나19로 두 번의 연기 끝에 5년 만에 개막해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취소되거나 연기됐던 경남의 축제들이 철저한 방역 대책과 함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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