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10월 10일까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10월 10일까지
  • 안병명
  • 승인 2021.09.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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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참석 김부겸 총리 “그린바이오, 농촌의 미래”
산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산삼항노화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한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개막했다.

지난 10일 엑스포 제1행사장인 상림공원 주무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서춘수 함양군수, 김태호·윤영석 국회의원, 5개국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치러졌다.

이날 개막한 엑스포는 ‘천 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내달 10일까지 상림공원(제1행사장)과 대봉산휴양밸리(제2행사장) 일원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엑스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 참여가 가능하다.

코로나19 때문에 1년을 연기해 개최된 만큼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흥행과 방역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행사를 준비해왔다.

이날 개막식 역시 거리 두기 3단계에서 행사 가능 인원인 49명의 초청된 인원만 자리한 채 진행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함양 산삼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알려져서 국내 그린바이오산업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이를 통해 어려움이 많은 농촌의 성장도 견인해주길 기대한다”며 “항노화산업을 포함한 그린바이오산업이 미래의 우리 농촌을 책임질 신성장동력이 되도록 정부가 힘껏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엑스포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개막사를 맡은 하병필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는 많은 사람에게 건강과 면역의 중요성을 새롭게 환기시켰고 산삼의 가치와 효능에 다시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산삼을 중심으로 한 항노화산업이 지역의 미래산업으로 발전하는데 이번 엑스포가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 김 총리를 향해 “경남도가 서부 경남이 항노화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면서 “함양을 포함한 서부 경남 지역의 항노화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산삼의 가치를 세계 곳곳에 알리고 항노화 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하여 우리 함양군을 항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날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엑스포 개막을 축하하는 화려한 에어쇼를 준비했지만, 현지 기상 상황 때문에 곡예비행이 아닌 편대비행(Fly-by)을 선보였다.

안병명기자

 
 



 
산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산삼항노화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한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개막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행사장을 돌아보는 모습. 왼쪽부터 허성곤 김해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김부겸 총리,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 서춘수 함양군수, 김태호 국회의원.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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