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중화·성인병 예방에 효과
중국서는 약재로 사용되기도
성분 풍부한 껍질 섭취하면 좋아
중국서는 약재로 사용되기도
성분 풍부한 껍질 섭취하면 좋아
가을 대표 과일인 배가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뛰어나다. 기침, 천식과 함께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 껍질에는 기능성 성분이 배 과육 4개와 맞먹어 건강을 생각한다면 껍질째 먹는 것도 좋다.
15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제철을 맞은 배의 기능성을 소개했다.
예로부터 배는 우리나라에서 간식용이자 기침, 천식 등에 효과가 있어 기능성 식품으로 소비돼 왔다. 중국에서도 과실뿐만 아니라 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호주에서는 배 음료의 숙취해소 효과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는 수분이 풍부하고 나트륨, 칼륨, 칼슘 등 각종 미네랄 함량이 높은 대표적 알칼리성 식품이다. 산성화된 현대인의 혈액을 중화시켜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크다.
배를 먹을 때 씹히는 ‘석세포’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이 또한 숨겨진 효능이 있다. 석세포는 이 사이에 끼인 프라그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석세포는 식이섬유로 구성돼 있으며 과육의 1~2%를 차지한다. 이는 대장암 및 후두암 예방,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혈당치 억제 등의 역할을 한다.
대부분 버려지는 배 껍질은 그야말로 영양 덩어리다. 배 껍질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은 배 4개의 과육에 포함된 성분의 양과 비슷하다. 이 때문에 건강을 위한다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배를 껍질째 먹을 경우 인체 내 항산화력은 최고 5배까지 증가하는데 수용성 식이섬유와 퀘르세틴, 클로로제닉산, 카테킨 등의 항산화 효과로 인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최성태 도농업기술원 과수담당은 “배가 주로 제수용 등 행사용 과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는 맛과 건강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즐겨먹는 과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15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제철을 맞은 배의 기능성을 소개했다.
예로부터 배는 우리나라에서 간식용이자 기침, 천식 등에 효과가 있어 기능성 식품으로 소비돼 왔다. 중국에서도 과실뿐만 아니라 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호주에서는 배 음료의 숙취해소 효과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는 수분이 풍부하고 나트륨, 칼륨, 칼슘 등 각종 미네랄 함량이 높은 대표적 알칼리성 식품이다. 산성화된 현대인의 혈액을 중화시켜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크다.
대부분 버려지는 배 껍질은 그야말로 영양 덩어리다. 배 껍질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은 배 4개의 과육에 포함된 성분의 양과 비슷하다. 이 때문에 건강을 위한다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배를 껍질째 먹을 경우 인체 내 항산화력은 최고 5배까지 증가하는데 수용성 식이섬유와 퀘르세틴, 클로로제닉산, 카테킨 등의 항산화 효과로 인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최성태 도농업기술원 과수담당은 “배가 주로 제수용 등 행사용 과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는 맛과 건강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즐겨먹는 과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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