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내 여야 국회의원, 국비 7조시대 머리 맞대
도-도내 여야 국회의원, 국비 7조시대 머리 맞대
  • 정만석·하승우
  • 승인 2021.09.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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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예산정책협의회…정부예산 증액 협조 요청
경남도가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도내 출신 여야 국회의원들과 서울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당초 정부예산안 6조 9647억원보다 1686억원이 더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증액을 요청한 1686억원이 정부 예산에 반영되면 도는 국비 7조원시대를 열게되는 만큼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경남지역 국회의원-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국민의힘 이달곤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의원 15명, 도에서는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과 집행부 등이 참석했다.

도내 여야 의원이 함께 모인 것은 지난 2018년 11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남도 여야정 예산협의회’ 이후 처음이다. 김정호·이달곤 여야 도당위원장이 국회 상임위원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여야 없는 원팀 전략이 필요한 데 공감해 약 3년 만에 지역구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6조 9647억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이날 도는 여야 의원들에게 국회 심의단계에서 목표로 한 1686억원의 증액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비대면 의생명 의료기기 산업 육성 기반구축 사업 등 23개 사업 1686억원이다.

이달곤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역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경남을 생각하면 당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여야를 통틀어 세 분의 상임위원장과 간사도 다수인만큼 여야가 합심해 좋은 정책과 수반되는 예산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도 “민선7기 마지막 경남도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여야가 한데 모인 것이 뜻깊다”면서 “예산 확보를 위한 경남도의 시간을 지나 국회의 시간이 시작된 만큼 경남을 한 지역구라 여기고 각 상임위에서 역할을 분담해 긴밀히 논의하고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경남 발전을 위해 다같이 협력하자는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여야 의원들의 지원 덕분에 정부예산안 기반영, 남해 여수 해저터널 예타 통과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ICT 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등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이 있고 남부내륙고속철도 기본계획 연내 고시,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등 지역 현안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협의회는 양 도당위원장과 하 대행의 모두발언에 이어 조영진 도 기획조정실장의 도정 현안 설명 및 예산사업 건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도는 정부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때까지 서울본부에 ‘예산 상황실’을 운영한다. 심의단계에서 필요한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여야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만석·하승우기자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과 도내 출신 여야 국회의원들이 15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한 자리에 모였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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